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2017년 광주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의 경우, 국·영·수 등 교과관련 위주의 강좌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였고, ‘다양한 교육 제공’이란 방과후학교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었으며, 대다수 현직교원이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입시교육의 팽배함이 드러났다.

광주시민모임은 2017 광주광역시교육청 방과후학교 운영길라잡이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희망에 의하여 반편성이 되는 수준별 심화·보충 학습’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소개하면서 "방과후학교가 입시교육을 부추기는 면죄부를 마련해주었다. 이처럼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정규수업의 연장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초등학교의 경우, 국·공립초교는 특기적성 관련 위주의 강좌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사립초교의 경우 교과관련 위주의 강좌 비중이 높았으며, 사립초교의 전체강좌 중 영어교과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는 등 영어몰입교육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광주시민모임은 "2014년 정부는 공교육정상화촉진법 시행령을 통해 초등 1․2학년 영어교육을 방과후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는데, 이런 흐름의 영향을 받아 사립초교 방과후학교의 영어교과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처럼 사립초교는 영어몰입교육의 진원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과후학교는 단순히 사교육비 경감이란 정책으로 단순히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전제가 되어야 한다. 참여율, 강좌수 등 양적 성과를 내기보다 우수사례 발굴, 특색사업 운영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민모임은 이 같이 지적한 후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현재 방과후학교 운영이 지나친 교과위주로 굴러가는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더불어 ▲ 교과과목 강좌 지양 ▲ 특기적성 등 다양한 강좌 마련 ▲ 학습 선택권 보장 등 방과후학교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신문고뉴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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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가 입시 준비와 영어 위주 강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광주지역 초·중·고교의 방과후 학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강좌의 94%가 국·영·수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사립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강좌가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는 방과후 학교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특기·적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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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초·중·고교 방과후 학교가 대부분 국·영·수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의 '2017년 관내 초·중·고교 방과후 학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고교 67곳에서 개설한 5천 678개 강좌 중 전체의 94.3%가 국·영·수 등 교과 관련 강좌였습니다 .

초교의 경우 특히 사립초교가 교과 관련 위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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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립 초등학교의 방과 후 영어교과 비율이 국.공립의 5배가 넘고 고등학교의 경우 거의 전적으로 국.영.수 교과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과 후 학교의 취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병수기잡니다.

리포트 : 학교밖 과외활동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된 방과 후 학교! 하지만 그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제 한 시민단체가 광주지역 고등학교의 방과후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의 경우 국.영.수 등 교과 관련 강좌가 94.3%에 달했습니다. 특기적성과 관련된 강좌는 5.7%에 불과했습니다. 국.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특기적성 관련 강좌가 76.9%로 교과관련 강좌의 3배가 넘었지만 사립은 교과 비율이 무려 54.2%로 차이가 심했습니다. 

특히 사립의 영어교과비율은 44.4%로 8.2%인 국.공립의 5배가 넘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해 국공립 초등학교의 영어교과 비율은 9%에서 8.2%로 줄고 있지만 사립은 거꾸로 10.6%에서 44.4%로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교육당국의 감사 결과 편법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오전 정규수업시간에 방과 후 수업을 편성하는가 하면 방과 후 수강료를 수업료에 합산해서 징수하기도 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방과후 선택권을 보장받지 못한 겁니다.

박고형준/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 "사립 초등학교가 특수 목적 학교는 아니거든요. 외국어 학교는 아니니까...일반 학교 교육과정과 비슷한 흐름의 틀에서 가져가되 그 나름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율성을 발휘해야 된다고 보는데... "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지나친 영어위주 방과후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비율 자체를 규제할 현실적인 방안은 마땅치 않다는 입장입니다. 학생 수요에 맞춰 학교측이 자율적으로 강사들과 1:1 계약을 맺는 만큼 개입이 쉽지않다는 이유에섭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현재의 방과후학교는 다양한 교육 제공이라는 당초 취지를 크게 벗어나 변질되고 있다며 방과 후 학교 전반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KBS NEWS임병수입니다.

광주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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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교육청에 개선책 요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시내 각급 학교의 방과후 학교가 고교는 입시 위주, 사립 초등학교는 영어 위주 강좌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학벌없는사회)이 광주시교육청에 '2017년 광주광역시 관내 초·중·고교의 방과후 학교 현황'(2017.4.30. 교육통계 기준)을 받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의 경우 국·영·수 등 교과 관련 위주의 강좌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했다.

67개 고등학교에서 개설한 5천678개 강좌 가운데 전체의 94.3%에 달하는 5천355개 강좌가 교과 관련 강좌였다. 

특기·적성 관련 강좌는 5.7%인 323개에 그쳤다.

학벌없는사회는 '다양한 교육 제공'이라는 방과후 학교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대다수 현직 교원이 방과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입시교육의 팽배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2017 광주광역시교육청 방과후 학교 운영 길라잡이'에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희망에 의해 반편성이 되는 수준별 심화·보충 학습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방과후 학교가 입시교육을 부추기는 면죄부를 마련해 준 셈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국공립 초교는 특기·적성 관련 위주의 강좌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사립초교는 교과 관련 위주의 강좌 비중이 높았다.

특히 사립초교의 전체 강좌 중 영어 교과가 44.4%인 189개에 달해 영어 몰입교육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는 2014년 정부가 공교육정상화촉진법 시행령을 통해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을 방과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사립초교 방과후 학교의 영어 교과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광주시교육청에 현재 방과후 학교 운영이 지나친 교과 위주로 굴러가는 문제를 제기하고 교과과목 강좌 지양, 특기·적성 등 다양한 강좌 마련, 학습 선택권 보장 등 방과후 학교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 학벌없는사회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는 단순히 사교육비 경감이란 정책으로 단순히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양적 성과를 내기보다 우수사례 발굴과 특색사업 운영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02/0200000000AKR2017080204570005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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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적성 활성화 취지 살리지 못해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고등학교와 사립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교과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특기적성 활성화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학벌없는사회)에 따르면 2017년 광주지역 초·중·고의 방과후학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는 국·영·수 위주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 67개에서 5678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94.3%(5355개)가 국·영·수 등 교과 관련 강좌로 나타났다.

특기적성 관련 강좌는 5.7%(323개)에 불과했다.

고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는 현직 교원이 대다수 활동하고 있어 입시교육의 폐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 내부 지침에는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희망에 의해 반편성이 되는 수준별 심화·보충학습이 가능하다'고 규정해 입시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국·공립초는 총 강좌수 6246개 중 특기적성 관련 강좌가 76.9%(4806개)를 차지했으나, 사립초교는 교과 관련 강좌가 54.2%로 더 큰 비중을 나타냈다.

전체 강좌 중 영어교과 비율은 국·공립초가 8.2%에 불과한 반면, 사립초는 44.4%로 영어몰입교육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벌없는사회는 "방과후학교는 단순히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정책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mdhnews@newsis.com


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802_0000057437&cID=10809&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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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가 교과 관련 강좌 위주로 운영되면서 '다양한 교육 제공'이라는 본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2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광주지역 고등학교는 국·영·수 등 교과 관련 위주로, 사립초등학교는 영어 교육 위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313개 초·중·고 중 2곳을 제외한 311곳에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67곳에서 총 5678강좌, 국·공립초는 152곳에서 총 6246강좌, 사립초는 3곳에서 426강좌를 개설했다. 

고등학교는 전체의 94.3%가 교과 관련 강좌이고 특기적성 관련 강좌는 5.7%에 불과했다. 참여자수도 고교생 15만1000명 중 교과 관련 강좌는 14만4530명이 참여해 95.7%, 특기적성 참여자는 6470명으로 4.3% 수준이었다. 

학벌없는사회는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정규수업의 연장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희망에 의해 반편성이 되는 수준별 심화·보충 학습'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방과후학교가 입시교육을 부추기는 면죄부를 마련해줬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국·공립초교는 특기적성 관련 위주의 강좌 비중이 높았으나 사립초교는 교과 관련 강좌가 더 많고 특히 영어 교과 비율이 절반에 가까웠다.

국·공립초는 특기적성이 4806개로 76.9%, 교과 관련 강좌는 1440개로 23.1%였고 사립초는 특기적성 195개 45.8%, 교과 관련 강좌 231개 54.2%였다.  

사립초의 전체 강좌 중 영어교과 비율은 44.4%로 국·공립초 8.2%보다 높았다. 

학벌없는 사회는 "사립초교의 영어 몰입교육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2014년 공교육정상화촉진법 시행령을 통해 초등 1․2학년 영어교육을 방과후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사립초교 방과후학교의 영어교과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과후학교는 단순히 사교육비 경감이란 정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전제가 돼야 한다"며 "참여율, 강좌수 등 양적 성과를 내기보다 우수사례 발굴, 특색사업 운영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이 자료를 토대로 광주시교육청에 교과과목 강좌 지양, 특기적성 등 다양한 강좌 마련, 학습 선택권 보장 등 방과후학교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뉴스1 http://news1.kr/articles/?306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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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학교들이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가 고등학교는 입시 위주로 사립 초등학교는 영어 강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학벌 없는 사회)은 광주시교육청에서 받은 광주시 관내 학교들의 방과 후 학교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시내 67개 고등학교에 개설된 5,678개 방과후 학교 강좌 중 교과와 관련된 강좌는 5,355개로 94% 이상을 차지했다. 

국·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특기·적성 관련 과목을 방과 후 학교 과목의 76% 이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사립 초등학교는 영어 비중이 44%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교과 관련 비중이 54% 이상을 차지했다. 

학벌 없는 사회는 "현재 시행되는 방과 후 교육은 현직 교원이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입시교육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방과 후 교육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여러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학벌 없는 사회는 광주시교육청에 방과 후 학교 운영이 지나치게 교과 위주로 구성됐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825151#csidxad1208e7c27c02c877bcbee3b96c4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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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 광주모임 “본래 취지 무색” 지적

특기적성 강좌 확대 등 개선책 요구


광주지역 초ㆍ중ㆍ고교의 방과후학교가 교과 관련 강좌 위주로 운영되면서 다양한 교육 제공이라는 본래 취지를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2일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학벌없는 사회)이 광주시교육청의 ‘2017 광주관내 초중고교의 방과후학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교는 국ㆍ영ㆍ수 등 교과 관련 위주로, 사립초등학교는 영어 교육 위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시내 313개 초ㆍ중ㆍ고교 중 2곳을 제외한 311곳에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고교는 67곳에서 총 5,678개 강좌를, 국ㆍ공립초는 152곳에서 총 6,246개 강좌를, 사립초는 3곳에서 426강좌를 각각 개설했다.

고교는 전체의 94.3%가 교과 관련 강좌이고 특기적성 관련 강좌는 5.7%에 불과했다. 참여자수도 고교생 15만1,000명 중 교과 관련 강좌는 14만4,530명이 참여해 95.7%, 특기적성 참여자는 6,470명으로 4.3% 수준이었다.

학벌없는 사회는 “고교의 방과후학교는 정규수업의 연장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시교육청은 고교의 경우 학생 희망에 의해 반편성이 되는 수준별 심화ㆍ보충 학습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방과후학교가 입시교육을 부추기는 면죄부를 마련해줬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의 경우도 국ㆍ공립초교는 특기적성 관련 위주의 강좌 비중이 높았으나 사립초교는 교과 관련 강좌가 더 많고 영어 교과 비율이 절반에 가까웠다.

국ㆍ공립초는 특기적성이 4,806개로 76.9%, 교과 관련 강좌는 1,440개로 23.1%였고, 사립초는 특기적성 195개 45.8%, 교과 관련 강좌 231개 54.2%였다. 사립초의 전체 강좌 중 영어교과 비율은 44.4%로 국ㆍ공립초교 8.2%보다 높았다.

학벌없는 사회는 “방과후학교는 단순히 사교육비 경감이란 정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전제가 돼야 한다”며 “참여율과 강좌수 등 양적인 성과를 내기보다 우수사례 발굴, 특색사업 운영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시교육청에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62094f95f3294acd8e8b7b36a6cb3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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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국·영·수 등 교과관련 위주...사립초교, 영어교과 절반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 시내 각급 학교의 방과후 학교가 고등학교는 국·영·수 등 교과관련 위주의 강좌로, 사립초등학교는 영어교과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에 ‘2017년 광주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 현황(2017.4.30. 교육통계 기준)’을 받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의 경우, 국·영·수 등 교과관련 위주의 강좌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 제공’이란 방과후학교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었으며, 대다수 현직교원이 방과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입시교육의 팽배함이 드러났다.

2017 광주광역시교육청 방과후 학교 운영길라잡이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희망에 의하여 반편성이 되는 수준별 심화·보충 학습’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방과후 학교가 입시교육을 부추기는 면죄부를 마련해주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국·공립초교는 특기적성 관련 위주의 강좌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사립초교의 경우 교과관련 위주의 강좌 비중이 높았다. 

사립초교의 전체강좌 중 영어교과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는 등 영어몰입교육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는, 2014년 정부가 공교육정상화촉진법 시행령을 통해 초등 1․2학년 영어교육을 방과후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사립초교 방과후 학교의 영어교과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에 현재 방과후 학교 운영이 지나친 교과위주로 굴러가는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더불어 ▲ 교과과목 강좌 지양 ▲ 특기적성 등 다양한 강좌 마련 ▲ 학습 선택권 보장 등 방과후학교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학벌없는사회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는 단순히 사교육비 경감이란 정책으로 단순히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전제가 되어야 하고, 참여율, 강좌수 등 양적 성과를 내기보다 우수사례 발굴, 특색사업 운영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KNS뉴스통신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33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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