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사회는 대중문화의 '홍수시대'입니다.

특히 양적-질적으로 발전한 대중매체는 청소년들의 생활-소비문화 속 깊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중문화에 대한 논의는 대중문화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이나 저질성을 비판하는 수준에 머물러 온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럼을 통해 학계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넘어선 단순한 현상비판이 아니라, 청소년대중문화의 구조와 속성을 확인하고 문화적 대안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 강사 : 문화연대 문화교육센터 활동가 정소연
○ 일시 : 2009년 9월 29일(화) 저녁7시
○ 장소 : 광주청소년문화의집 (화정동2번출구)
○ 문의 : 070-8234-1319 (박고형준)
○ 주최 : 청소년인권포럼 cafe.daum.net/gjhumanrights
○ 후원 : 5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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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004년부터 광주시청과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민관워크샵을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분과별 워크샵을 통해 내실 있는 대안과 실천을 꾀하고자 합니다.

 

청소년, 교육분과에서는 광주지역 탈학교학생 원인과 대안모색을 위한 민관워크샵이란 주제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작년 광주에서 1,337명의 학생들이 가출비행청소년 343, 학습 학교생활부적응 237, 가정사정 537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광주시교육청 통계수치)

이들을 위해 교육주체, 시민사회진영,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역할은 무엇인지그리고 대안교육이 대안이 있는지 확인하고 소통되었으면 합니다.

 

: 2009 9 26() 오전10 30 ~ 오후 3 30

: 사단법인 광주청소년교육원 (용연학교 강당)

공동주최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청

공동주관 : 광주흥사단, 광주YMCA, 교육공간오름,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맥지,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청,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참가신청 : 070-8234-1319(박고형준) antihakbul@gmail.com (이름, 연락처, 소속작성)
- 식수인원 때문에 ㅎㅎㅎ 연락을 주셔야 적정량의 점심, 간식을 준비할 있어요.

참가비 : 무료, 식사제공

▣ 프로그램

1

사회 : 이영선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사무국장)

1030 ~ 12

기조발제 : 공교육의 역사와 현교육의 문제, 지역사회의 책임

이치열 (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

12 ~ 12 40

점심식사

12 40

대안학교 학생 공연

2

사회 : 박 병훈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타 소장)

1 ~ 1 20

탈학교학생들의 목소리 / 영상

1 20 ~ 2 20

토론 /

시교육청위탁운영 대안학교 (용연학교 김철수 교장)

대안학교 (사단법인 맥지 / 도심속참사랑학교 하방수 교장)

대안학교 (교육공간 오름 / 하정호 교사)

중학교 교사 (미정)

2 20

휴식

2 30

자유토론

 

즐거운 뒷풀이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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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청소년,교육운동단체에서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발복장규제, 체벌, 소지품검사, 강제야자, 차별, 학생참여 등등 학생인권의 종합적인 상황을 진단하고 현재 정부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알기 위한 것입니다.

1. 참여대상 :
현재 초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또는 올해에 초중고등학교에서 자퇴/휴학한 사람입니다. (올해 이전에 자퇴/휴학한 사람은 안 됩니다. 즉, 올해에 학교를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만 대상입니다.)

이 실태조사 결과는 9월 중순에 발표하며 동시에 학생인권 보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2. 참여방법 :

(1) 인쇄해서 직접 나눠주고 모아서 보내주세요
첨부한 설문지를 다운 받아서 인쇄/복사해서,(표지 포함 6페이지. 양면 복사시 3장)  친구들에게 나눠줘서 작성하게 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는 방법 :
팩스 02-365-5364 이메일   onlyasunaro@naver.com 
                       우편 서울시 중구 중림동 398-17 3층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100-360)

(2) 온라인 참여
http://asunaro.or.kr <- 요기로 들어가시면 온라인 웹페이지로 참가 가능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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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학기가 시작되면 열리는 연고전이 오늘 열린다. 휘날리는 깃발과 넘실대는 빨강과 파랑의 물결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생각에 학생들의 마음은 부풀어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그리 반갑진 않다.

연고전은 오랜 시간 이어온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표적 축제행사이며 실제로 가장 큰 축제라 할만하다. 학생들은 이날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목청껏 ‘연대(고대)타도’ ‘고대(연세)만세’를 외치며 위협적으로 뛰어다닌다. 그들은 이렇게 응원을 하면서 학벌구조 안에서 ‘대학’이라는 이름이 가져다주는 집단적 권력의 맛을 한껏 음미한다. 게다가 혹여나 고대가 연대보다 몇 점 더 앞서는 상황이 되면 ‘우리학교’가 더 좋은 학교가 된다는, 즉 우리학교의 이름이 더욱 드높아 진다는, 학벌의 우월감에 한 번 더 도취되어 이성을 잃는다. 이는 학벌구조 속의 집단적 배타성을 그대로 드러낸 모습의 결정체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연고전에서는 같은 집단내의 학생을 또다시 배척하고 분리한다. 이 자리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장애학생은 배제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연고전은 그다지 즐거운 자리가 아니며 함께 할 수 없는 ‘남들의 축제’로 남는다. 장애학생은 연고전의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고 아예 처음부터 그 자리를 피하기도 한다. 혹은 참가했다 하더라도 큰 목소리, 큰 동작들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려 시도하다 지치기도 한다.

이렇게 장애학생이 즐거울 수 없는 이유는 단순히 기본적인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고, 수화응원이 없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리배치나 상황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그 이유는 연고전이 근본적으로 비장애남성의 욕구와 기준에 맞추어 만들어 졌으며, 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자들은 끊임없이 배제시키고 주변부로 내몰기 때문이다.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동작을 하며 똑같이 열광하는 비장애남성중심의 집단에서 동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사람들은 연고전의 거대한 그림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그 원인은 즐겁게 어울리려 노력하지 않은 개인의 문제로 환원되기도 한다.

물론 남성들의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남성적 응원 문화 자체가 사악하므로 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것이 비록 근본적으로 장애인에게 배타적인 비장애인들의 문화라 할지라도 집단적 문화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각각의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특정집단중심의 문화가 명실상부한 연고대의 대표적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유일한 축제의 장이고 또한 ‘축제문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데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연고전은 우리에게 자랑스런 ‘축제문화’라는 명목 하에 다양한 문화와 축제의 가능성을 가려버리고 획일적인 즐거움을 강요한다. 또한 장애인과 여성이 주변화 되는 현실을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여 묵살함으로써 고대내의 또 하나의 권력집단을 형성하는 것이다.

연고전과 그에 맥을 잊는 일상문화 속에서 비대학인, 장애인이 배제되고 여성이 주변화되는 것은 결코 개인의 취향, 노력의 문제로 일축될 수 없다. 우리는 거기서 연고대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문화권력과 그에 따른 일상적인 차별과 억압, 소외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학교의 막대한 예산투자 속에서 이루어지는 학벌재생산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대안적 문화를 구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기존의 학벌, 위계, 비장애남성 중심적인 축제문화를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연고전은 응원을 즐기는 사람들 간의 소규모 행사로 축소하여 남겨두는 것이 옳다. 그와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올바른 소통구조 속에서 조화롭게 즐길 수 있으며 외부와도 열려있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함께 고민할 때 진정으로 훌륭한 ‘연고대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끝.

2009년 9월 11일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 연세대학교 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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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교육감 선거 관련 주경복시민후보 진영에 대한 재판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안검찰은 주경복 교수와 서울의 전교조 교사들에게 모두 징역형을 구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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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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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복 교수와 교사들이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게 되면 당연퇴직 사유로 교단에 설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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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청소년들의 '잠좀자자, 밥좀먹자'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등 진보진영이 모두 힘을 함쳐 교육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서울교육감을 민주인사로 선출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꿈은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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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검찰은 주경복 교수와 전교조 서울지부의 교사들을 처벌하고자 7년치 이메일을 뒤지고, 전교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정치적 보복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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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니기에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으며,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차용하는 것은 국가공무원이어도 가능하다는 선관위의 공식답변에 근거하여 교사들이 선거비용을 후보에게 차용해주었는데, 검찰은 이것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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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경쟁과 희생을 강요하는 교육 현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교육운동에 헌신했던 이분들이 교단을 떠나는 상황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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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민사회노동운동 진영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탄원서를 재판정에 보내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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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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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는 9 11일까지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탄원서는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
주경복시민후보진영대책위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조연희 선생님께 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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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 02-2670-9305,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 49-1 현대프라자2층 전교조본부 대외협력실 조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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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폭행과 금품수수로 민원이 제기된 교사에게 광주시교육청이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피해 학부모로부터 상담을 받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학부모-청소년인권단체는 시교육청의 이같은 결정에 실망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피해학생은 교사의 폭행으로 목신경을 다쳐 장기간 입원하게 되어 학교로부터 유급처리 되어 진학을 포기당한 상태에 있고, 그 가족들 또한 충격과 절망감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춤에 재능이 있어 각종 대회와 언론을 통해 이미 그 재능을 인정받은 전도양양했던 학생은 그 꿈을 위해 그에 맞는 학교에 진학하였지만 반복적인 교사의 폭력적인 행위(폭행, 특정학원강요, 부모와 학생관련 공개적인 언어폭력, 잦은 반성문 강요)로 학교생활에 대한 꿈은 깨어지고 15층 난간에 서서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교사의 폭행으로 무용가로서의 대학 진학의 꿈을 좌절 당했지만, 책임지는 교사는 없고 서신 한장으로 유급처리를 내리면서도 교육현장은 문제해결을 위한 아무런 의지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학부모단체, 교육운동단체는 8 27일 교육감을 만나기 위해 9시간을 기다려 끝내 면담을 가졌고, 28일 징계위원회에서 해당교사 처벌이 될거라 굳게 믿었지만 이런 절박한 요구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교육청은 무성의함과 직무유기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9 1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인사발령이 있는 날입니다.

저희는 최소한 해당교사가 다른학교로 전근조치가 되길 바라며 8 31() 오전9, 다시 시교육청 교육감실을 찾을 예정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시간되시는 여러분들의 참여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참교육학부모희 광주지부 사무국장 이영선 018-610-12347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활동가 박고형준 010-964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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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 8 25(화) 저녁7
○ 장소 : 광주청소년문화의집 (화정역2번출구)
○ 이야기꾼 : <청소년온라인언론”1318바이러스”> 정태연
                  <청소년오프라인언론”청소년의 눈으로”> 권오범
                  <
학교현장”교사”> 배이상헌
○ 문의 : 070-8234-1319 http://cafe.daum.net/gjhumanrights


야자가 사라지고
, 두발 제한이 사라지고, 사랑의 매가 사라지면, 청소년 인권은 문제없는 것일까요? 어쩌면 칼보다 무섭다는 무엇이 청소년을 겨누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신문에서, TV에서,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사람들의 의식을 펜으로 두드리고 있다면,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지만 모자란 점이 많기 때문에 보호해야하고 때로는 강제가 필요하다…” 계속 주문을 외우고 있다면, 청소년들은 계속해서 소수자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청소년의 인권을 위해 너무나도 필요한 것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주는 미디어입니다. 그런데 그걸 누가 만들어주나요?

고민1 학교 안, 언론 문화
대좌보, 찌라시라고 들어보셨나요? 집회현장, 번화가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 뿌리는 선전물이라고 하지요. 학교란 곳도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다니는 곳인데, 왜 이런 문화들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고민2 청소년언론? 너 뭐니!
청소년의 관점에서 써진, 청소년의 인권을 생각하는 언론이 있을까요? 청소년인권 언론이 가져야 할 조건들에 대해 함께 토론해보고 우리가, 또는 내가 청소년인권 언론을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지 함께 논의해봅시다.

고민3 청소년들이여, 기자가 되자!
학교 회보가 일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나요? “밀어붙여!” 신문사에 의해 과장되고 왜곡된 기사를 본 적은 없었나요. 우리가 “뜯어고쳐!” 신문사를 만들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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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보기 힘든 활동가 연대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7월 18~19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인권학교을 열였습니다.

사진과 자료집을 올려놓으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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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사회와 서열화로 인한 교육현실의 폐해를 바꾸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 올해로 3년째 전국을 돌며 홍보하고 있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 광주전남실천단(이하 광주전남실천단)’이 8월 3일 목포에서 출발해 광주를 경유, 5일 여수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3일 국민운동본부 광주전남실천단은 전라남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 가릴 것 없이 모든 학생들이 방학도 잊은 채 보충수업 받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입시폐지와 대학평준화 밖에 없다”고 주장.

이어 “우리 사회는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들이 지배하고 있고 능력과 상관없이 어느 대학 출신인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의 힘을 모아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고자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종주대원 20명과 지역별로 참가한 자전거 행진단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무안-광주-화순-순천-광양을 행진한 후 여수에 도착해 기자회견 및 문화제를 가졌는데요.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시죠? 사진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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