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 사람책 도서관 <강수훈 스토리박스 공동창업자와의 대화>


일시_ 2013년 6월19일(수) 저녁7시부터~

장소_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주최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이 달의 사람책, 강수훈 그는 누구?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한 두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 땐 학생회를 함께 했고, 대학 땐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함께 기숙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했다. 그러다 어느 날 결심을 바꿔 사법고시를 접었다. “무한 경쟁에 내몰려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하자”며 창업에 뛰어든 것이다.

이번 사람책은 그 창업에 뛰어든 스토리박스 공동창업자 강수훈 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토리박스는 ‘스토리 없는 인생은 없다’는 믿음을 활동의 자산으로 시작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것을 미션으로 하여 탄생한 청춘문화기업이다. 

스토리박스의 목표는 뮤지컬, 콘서트, 영화보다 감동적인 강연을 만드는 것이다. 강연도 하나의 문화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밖에 개개인의 여행기, 어학연수 등의 경험을 연결시켜주고, 젊은 세대를 위한 각종 정보 커뮤니티를 만드는 작업도 함께 일구고 있다. 

넘어질 게 두려워 출발도 못 한다면 젊음과 늙음이 다를 게 무엇이 있겠는가? 다시 일어날 힘만 있다면 넘어짐도 하나의 자산일 것이다. 새 길 나선 이 당찬 청년 강수훈 님의 야심만만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


참가신청

신청_ 인터넷접속http://goo.gl/3bXyS → 작성하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사전준비를 위해 되도록 인터넷으로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_ 전화_ 070.8234.1319 062.514.8975 이메일 antihakbul@gmail.com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헌책기증 환영)


오시는 길

주소_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1390-3 타운젠트2층

버스_ 유창아파트 정류장(첨단30, 풍암26, 금남57, 상무640) 유창허니문 정류장(419, 용봉83)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책 도서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강연회입니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이름으로 덴마크의 비폭력주의 NGO단체에서 기획된 소통의 한 방법입니다.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고, 타인의 진정한 삶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사람책 도서관의 지향점

사람책 도서관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은 학벌이 좋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만을 주인공으로 하지 않습니다.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분류된 소수자,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강연이 아니라 대화로 진행되는 사람책 독서는 대화가 가지는 힘을 통해서 서로 다르지만 상호 공감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즐거운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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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금방법

1. 계좌이체광주은행 019-107-337776 농협중앙회 301-0124-8869-41 (예금주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2, 전자결제https://www.socialfunch.org/greenenergy


▶ 기획의도

1. 광주는 핵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6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인 전남 영광에서 직선거리로 40km 밖에는 광주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40km는 정말 가까운 거리라고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일본 정부는 30km 이내 범위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는데, 그에 대한 비판이 많았습니다. 30km바깥에도 심하게 오염된 지역들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체르노빌, 쓰리마일 사고처럼 방사능에 오염된 곳은 수백 년 동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입니다. 그렇게 위험한 줄 알면서도 그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떠날 돈도 없고, 결국 달리 갈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조금이라도 형편이 되는 사람들은 그 오염된 땅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암과 백혈병 환자가 속출하고 아동들이 일찌감치 병에 걸리는 것을 보면서도 그 땅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영광 원전에서 각종 사고와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부품이 공급되는가 하면, 영광 3,4호기에서는 원전의 안전성에 직결된 핵심부품에 균열이 발생한 것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땜질 식 처방만 하면서 안전히 원전이 가동되기만을 관심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외의 양심적인 전문가, 지식인들이 영광 원전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정작 영광원전에서 가까운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관심이 덜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시민들에게 원전 문제를 알리고 막아야 할 진보적인 시민단체나 정당도 관심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무덤덤하지만, 실로 원전사고는 현 세대의 삶의 터전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행복까지도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왜냐면 이 재앙이 언제 터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우리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원전의 위험성에 대해 시민들이 심각하게 깨닫고 원전을 폐쇄하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행동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을 바꾸기 위해 집회를 하거나 서명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와 함께 스스로의 생활부터 바꾸고 자신이 사는 동네부터 바꾸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단체 사무실에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내가 전기를 얼마나 쓰는지를 살펴보고, 10-20% 라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업무가 끝나고 전등 끄기에 신경을 쓰고, 사무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 코드를 꽂아두는 바람에 소모되는 대기전력만 줄여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지원서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초소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동네나 시민단체그룹 차원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전기를 줄이기 위한 강좌를 통해 학습도 하고 노하우도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절전소 운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절전소 운동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운동이며, 한국도 서울 동작구의 어린이도서관인 성대골 도서관 등지에서 절전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절전캠페인과 이런 절전소 운동은 차원이 다릅니다. 절전소 운동은 우리가 원전에 의존하는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시민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태양광 발전기가 생기면 무엇이 좋아요?

에너지 개선 : 원자력발전소 줄이는데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음

에너지 교육 : 시민단체 모범사례로 홍보와 견학을 할 수 있음

비용절감 : 가난한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출비용을 아낄 수 있음


▶ 추진일정

1. 태양광발전기 업체 선정

시공업체 (주)두리계전 

품목유형 200w 초소형 태양광발전기

생산전력 한 달에 약 20~30kwh 출력

가    격 200w 한 대당 70만원

특    징 일반가정용 태양광발전기(3kw)의 약18/1규모


2. 태양광발전기 설치 작업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사무실 외벽에 200w 발전기 1대 설치


3. 태양광 발전기 설치 기념파티

일시 : 2013년 6월29일(토) 오후2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사무실

대상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회원

내용 : 태양광발전기를 이용한 음식조리, 베터리 충전 등 작동시연, 다과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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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이 게시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파악하고자,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관할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3일간 경기도교육청 관할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전부 검색해 조사해봤는데요. 경기도 관할 고등학교만 443개 학교라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답니다.


그 결과 88개 고등학교가 '경축! 00대 홍길동 합격', '경축! 00대 00명 합격' 등을 알리는 게시글을 올렸네요. 경기도교육감이 진보교육감이라는 호칭을 달고 있어서 내심 기대했지만, 일부 학교현장은 엉터리였답니다. 학벌차별(인권침해)라는 내용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표명을 냈고, 경기도교육청에서 각급 학교에 의견표명을 안내했지만, 일부 학교현장은 따르지 않은 결과죠...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특정학교 합격 홍보물 게시에 의한 학벌차별 관행개선 요청서' 제출했답니다. 아마 88개학교에 대해 조사하고 처리하느라 결과를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참고로 이 문제의 적발건수는 250건을 훌쩍 넘어서고 있답니다.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학벌주의 결과물이라 볼 수 있는 현상이죠. 학벌타파, 언제 해결될까요? 생각해보니 너무 암울하네요.


163-172(경기) 경기과학고등학교 외 9개교.hwp


173-182(경기)과천고등학교 외 9개교.hwp


183-192(경기)김포외국어고등학교 외 9개교.hwp


193-202(경기)병점고등학교 외 9개교.hwp


203-212(경기)소사고등학교 외 9개교.hwp


213-222(경기)신갈고등학교 외 9개교.hwp


223-232(경기)여주제일고등학교 외 9개교.hwp


233-242(경기)일산동고등학교 외 9개교.hwp


243-250(경기)하남고등학교 외 7개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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