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학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고통 받는가. 자살이 많았던 게 문제였다. 얼마 전엔 심지어는 자기 친어머니를 살해하는 일도... 이 비극을 그치기 위해서는 서울대 없애고 대학평준화 시켜야한다. 공동전형, 공동 졸업장으로 개편, 제도 개선뿐 만아니라 우리 마음속 욕망도 바뀌어야한다. 나와 내 자식만 명문대 보내서 출세시키려는 것보다 우리 모두 더불어서 잘살도록. SKY안가기 운동 등을 했으면 좋겠다. 전국에 여러 곳에서 애쓴다. 이런 단체와 연대, 지지, 앞으로도 계속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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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동 (비정규교수노동조합 전남대분회장)

학벌이 인간 운명을 좌우하는 사회는 품위 없는 사회다. 품위 있는 사회로 가는 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학벌체제를 없애는 것이다. 학벌 없는 사회를 실현시켜 사람이 가진 진정한 능력, 인격 등이 사회를 형성하는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단체가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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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학벌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카스트제도와 똑같은 거잖아요. 학벌이 나중에 다시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이게 웃기지도 않는게 처음 들어간 대학이 뭔가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운동은 정말 신분철폐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광주에서도 서울에서도 학벌이라고 하는걸 철폐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잘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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