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학벌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카스트제도와 똑같은 거잖아요. 학벌이 나중에 다시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이게 웃기지도 않는게 처음 들어간 대학이 뭔가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운동은 정말 신분철폐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광주에서도 서울에서도 학벌이라고 하는걸 철폐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잘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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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삼 (오늘의 교육 고정필진)

안녕하세요. 저는 밀양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 이계삼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박고형준 선생님이 광주에서 여러가지 학벌없는사회 활동을 하는 것을 매체를 통해서 보고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기억나는 거는 대학교 입학 플랜카드를 달지 않기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하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거대담론으로서의 학벌없는사회 틀이 있겠지만, 작은 이러한 너무나 긴요한 활동을 하는 걸 보고 굉장히 기뻤고 이러한 것이 희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광주에서 너무 잘 하고 계신 것 같고요.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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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4월19일 저녁7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유동균

한마디 : 나는 나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데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니까요. 유동균 님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입니다. 한 때 대학생운동을 했는데, 오랜만에 피켓을 들으니까 어색하다고 하네요.^^ 참, 캠페인 끝나고 즉시 회원가입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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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4월12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노래하는 소영

한마디 : 나는 기타치며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대안학교 교사이자, 음악인, 더 나아가 예술인으로 불리는 박소영 님이 함께 했습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더 드러내고자, 악기들고 노래한다는거 겨우 말렸습니다. 다음을 기약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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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4월5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한가한 홍준이

한마디 : 고3이 아닌 꽃다운 열 아홉



얼마 전 대안학교를 잠시 접고 두 달간 농천에서 농사를 짓고 온 박홍준 님. 고3이 아닌 꽃다운 열아홉이라고 불러 달라고 하네요? 고등학교의 정규학습이 아닌 학교밖에서 생활하고 있거든요. 고3학생을 고3(수험생)이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하네요. 우리 모두가 대학을 가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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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3월29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진아님

한마디 : 나는 철학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최진아 님입니다. 연구공간 환대라는 곳에서 청년들과 함께 철학, 인문학 관련한 스터디도 하고 있는 분인데요. 본인의 얼굴을 밝히기 거부하셔서 피켓만 간단히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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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3월22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철없는 알똥

한마디 : 나는 백수입니다.



최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에 가입하신 차현동 님입니다. 뭐라고 표현할까 생각하다, 2008년 7월 군대를 막 전역하고나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적어둔 자기 소개가 생각났다고 합니다. 업을 계속 찾아가고 있는 백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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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3월22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페북 열여님

한마디 : 나는 행복하고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페북열여'라고 불러달라는 조부덕 님입니다. 그동안 금요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학벌없는사회 운동에 헌신해주고 계신 분이기도 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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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3월15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근방 사거리

참가자 : 생각하는 진영씨

한마디 : 나는 청년입니다.



자신을 청년이라고 표현하신 분인데요. 이름은 김진영 님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자면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청년이지요! 휴학기를 보내며 여러활동들을 즐기고 있다는데요. 즐겁게 사시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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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3월8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근방 사거리

참가자 : 박고형준

한마디 : 나는 농부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금요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첫 스타트는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상임활동가 박고형준입니다. 사무실에 각종 농작물을 키울 정도로 농사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캠페인이 많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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