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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들레 응원가 2009.03.13
  2. 이미 개학은 시작되었다 2009.03.13
  3. 살림살이 1~2월 2009.03.13


민들레가 어디
제 땅이 있어 피는 꽃이랍니까?
민들레가 피는 곳이
민들레의 땅이지요.

아무개가 어디
몇 학년 몇 반 몇 번이랍니까?
그가 살아가는 곳이 곧
그의 자리지요.

- 민들레 응원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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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와~ 드디어 개학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학교를 등교하고 싶진 않은 거 같습니다. 학년, 반, 학교 형태만 달라졌을 뿐 시험과 학습노동들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는 이미 대학입학을 위한 훈련이 시작되었고, 입학식도 치루지 않은 새내기들이 등교해 야간강제학습, 숙제까지 부여받으며 입학식 예행연습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대학교 역시 취업을 위한 훈련이 시작되었고, 한정된 A학점 티켓, 토익, 자격을 쥐기 위해 오늘도 도서관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일제고사입니다. 작년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까지 시험지옥·입시경쟁으로 몰아넣으며, 지역석차를 발표하며 학생을 줄세우고 있는 일제고사가 3월 30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은 자신이 상상하고 소망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학교의 모습에 실망과 혼란을 느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을 성숙한 고민으로 다듬지 못한다면, 이미 그 현실에 체념해버린 우리들 사이에서 비슷한 체념을 이어오기 십상이지요. 하지만, 이것을 어른이 되는 통과의례처럼 합리화시키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비겁함입니다. ‘내 삶이 왜 이리 숨 막히게 되는지’ ‘나를 억누르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잘못된 것은 바꿔나가야 합니다. 물론 세상을 바꾼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관성의 힘을 넘어야하니까요. 그러려면 사고방식이나 습관이 바뀌어야 하는데, 흔히 ‘불난 집이 잘 된다.’ 말처럼 획기적인 계기 없이는 힘듭니다.

그렇다고 뭔가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거 같습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고민, 실천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만 있다면, 다양한 톱니바퀴처럼 세상은 바뀔 수 있습니다. 학벌없는사회는 거꾸로 가고 있는 교육환경을 관찰하고, 자기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여러분들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금사정으로 자주 보내지 못하지만, 소식지를 통해 자신이 마주할 현실에 체념하거나 비켜서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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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

 현재의 한국사회 진보운동 풍토는 단체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국가기업 보조금 사업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단체가 국가·기업 재정사업에 사활을 걸게 되고, 운동 목적이나 독립성에 저해가 되는 성격의 돈의 유입과 공급횡령, 무분별한 소비들이 양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은 정부와 자본 등 모든 권력으로부터 독립과 더불어, 개인 활동가가 독식하게 되는 명망과 물질    에 대한 유혹에 침수당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고단함도 감수해야 한다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이러한 풍토의 문제점    을 지적할 뿐 아니라 다른 방식의 재정사업의 실천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2월 날개가 되어주신 분

강경필  고재성  고한호  김고종호  김세영  김신애  김연옥  김영대  김종식  김지혜  김희진  류상근  문수영  박경희  박상아  박선명   박선영    박영환  박영희  박창현  범승원  서  정   손상용  손운장  송유미  신선식  심은미  심은보  안미정  오화정     유윤종  위애림  이  근   이종화  이혜란  정민기  정종철  채희철  최  진  황익순

용돈관리

월별

내용

들어온 돈

나간 돈

비고

1월

후원

자동이체

67000

 

 

 

문자전송

 

10000

 

활동여비

 

57000

 

67000

67000

 

2월

후원

CMS

167000

 

 

자동이체

25000

 

 

직접납부

50000

 

 

CMS이용료

수수료

 

9180

 

월이용료

 

20000

 

가입비

 

10500

수수료 500

인권교육

교통비

 

24000

2명

택시비

 

5000

 

강사비

100000

 

 

물품구입

키보드

 

12000

 

일제고사

간식비

 

8400

 

문구류

 

10000

 

활동여비

 

156470

 

340000

340000

 


* 활동여비 부분에 대한 언급 : 사무실에 죽치며 일하고 있는 박고형준 님에게 
기초생활생계유지(?)를 위해 소정의 금액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신태환 회원이 펜티엄급 컴퓨터를 기증해주셔서 요기나게 사용하고 있어요.
* 이뮤 회원이 추운 추운 사무실에 얼어붙지 말라고 담뇨를 기증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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