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니 얼굴이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 등의 글귀를 상품에 새겨 논란을 일으킨 문구류 생산업체가 10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 중구 소재 문구류 판매업체 반8(대표 류강렬)은 사과문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 중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공부를 열심히 하자’라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했을 뿐 성별과 학력, 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반팔은 이어 “즉각 판매중지 조치와 오프라인몰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가 반8이 이런 문구로 인권침해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노트에는 남녀를 구별해 위의 글귀 외에도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기다려요 OO오빠”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니 얼굴이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라는 문구를 표시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다.

 

헤드럴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210001070&md=20150211003137_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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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학력과 성별, 노동 차별을 부추기는 글귀가 들어간 문구를 판매해 논란<남도일보 10일자 8면>이 된 업체가 10일 사과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문구 업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어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어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하였을 뿐 성별, 학력, 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 업체 의도와 다르게 해당 제품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전달된다는 점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즉각 판매중지를 했으며 오프라인 몰은 빠르게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는 9일 "일부 업체의 학용품이 청소년 등 소비자를 상대로 성별·직업·학력을 차별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글귀 등은 '10분 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등으로 공책 등에 디자인 돼 판매됐다.

남도일보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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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차별을 부추기는 글귀가 새겨진 제품으로 논란이 된 문구업체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의도와는 달리 몇몇 제품에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이 업체가 판매한 제품에 새겨진 '10분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라는 등의 글귀가 차별을 조장한다며 최근 국가 인권위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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