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http://www.ikbc.co.kr/article/view/kbc202309200093

 

[단독]"마음만 먹으면 악용 가능"..'구멍' 뚫린 체험학습 제도

【 앵커멘트 】 3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이 가짜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학원에 가는 일,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취재를 해보니, 체험학습 관리 시

www.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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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https://www.khan.co.kr/local/local-general/article/2023091416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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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169987

 

학벌없는사회 "감각 교육해야 할 유치원에 태블릿PC가 웬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에 미래형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전자칠판과 태블릿PC 등 멀티미디어 전자기기를 보급하는 것을 두고 유치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재검

ww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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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912_0002446979&cID=10809&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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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33265 

 

광주시교육청 뒤늦은 ‘노란버스’ 수습 - 광주드림

13세 미만 어린이가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시 전세버스는 안되고 노란색 어린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해석이 학교 현장에 내지른 풍파가 경찰의 단속 유예 방침 발표이후에도 가

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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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009002

 

광주교육단체, 강제로 스마트기기 빌려 쓰라는 광주시교육청 감사 촉구

광주 교육단체가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 스마트기기 보급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외회의 조사와 감독기관의 감사를 촉구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8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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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1608 

 

사립대 총장 등 1년 업무추진비, 평균 1657만원…“공시 내역 확대해야” - 시사저널

사립대 총장과 이사장, 상임이사가 지난 1년간 지출한 업무추진비는 평균 1657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불성실하게 공시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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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전임교육감 시기부터 교육감과 부교육감 국장,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매주 월요일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 ‘본청 전 직원이 매달 참석하는 월례회의를 영상으로 제작해 광주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열린 행정을 구현해왔다.

 

교육감 지시사항 등 광주교육의 민감한 부분도 전부 공개함으로써 직원들이 업무파악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광주 교육가족과 교육관련 시민단체에게 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왔던 것이다.

 

그런데 돌연 58일 확대간부회의를 끝으로 현재까지 영상을 미공개하고 있다. 교육청 업무 담당자는 다른 업무 증가로 인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올리겠다는 해명만 반복하고 있을 뿐, 4개월 째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있는 실정이다.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나온 이정선 교육감 발언 내용이 개인적인 소회나 아쉬운 감정도 가감 없이 표현된 점, 이에 따라 논란이 빚어지자 간부회의 영상을 미공개한 계기가 된 게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도 들려온다.

 

그 단체는 뭘 기준으로 0교시 내지는 조기등교, 강제야간자율학습을 하는지”, “언론사는 왜 특정단체들의 이야기만 보도하느냐. 균형 잡힌 언론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다.” (58일 확대간부회의 중 이정선 교육감 발언내용)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선거기간은 물론 당선 직후부터 왕성한 SNS 활동으로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광주 교육계 소식, 국내 교육계 동향도 직접 전달하고 공론화하며 '소통하는 교육감'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으나 현재는 중단상태이다.

 

물론 중요한 교육 정책을 결정해야 할 수장으로서, 교육감이 감정적인 것에 치우쳐 발언하는 등 부적절한 처사에 대해서는 주의를 가져야 함이 분명하다. 허나 그렇다고 각종 회의영상 공개의 거부감을 느껴할 정도인지는 의문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확대간부회의, 월례회의 공개를 통해 교육행정의 신뢰를 쌓고, 더 나아가 질적, 양적으로 광주시민들에게 교육정보를 공개하여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나갈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하는 바이다.

 

2023. 9. 25.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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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학교 유형인 호남삼육중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에 따라 자율적, 독립적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으며, 시험, 면접 등 자체 전형을 마련하여 지역에 상관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 당국의 지도 감독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2015년 광주시교육청은 호남삼육중에 재정결함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업료 등 학부모부담이 증가하여 인기가 시들해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를 비웃듯 호남삼육중 열풍은 더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교외체험학습을 허위로 신청한 후 입시 대비 학원을 다니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외체험학습은 학교장 허가만 받으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런데, 호남삼육중 입시를 준비 중인 6학년 학생들이 이를 악용하여 가족여행 등 허위 사유를 기재한 후 교외체험학습을 승인받고 있는 사례가 많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을 부채질하는 사교육업계이다. 광주 봉선동 인근 학원가에는 삼육중 입시 대비’, ‘삼육중 예비반 모집등 홍보물로 학부모와 학생의 마음을 흔들어 학교에 있어야 할 학생을 학원으로 유혹하고 있다.

 

학교는 교외체험학습을 허위로 했는지 검증하기 힘든데다가 자칫 학부모들에게 거센 민원을 받을 수 있어 난처한 입장이고, 광주시교육청은 불법 사교육 신고를 아직 받은 바 없다면서 수수방관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편법 교외체험학습까지 동원할 정도로 호남삼육중 입시에 열을 올리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탓이다. 해당 학교의 입학 경쟁률은 보통 5:1 이상이라고 한다.

 

현장체험학습 제도가 이처럼 공교육을 풍부하게 만들기는커녕 공교육을 거스를 기회로 악용되고 있는 상황은 매우 부조리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교육당국이 허위 교외체험학습과 불법 학원 교습을 좌시한다면, 앞으로 공교육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학교 수업을 빠지고 학원에서 입시 준비를 하도록 부추기는 학원들에 대한 특별점검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하는 바이며, 입시 불안과 학벌주의의 병폐가 공교육의 기반까지 무너트리는 행태에 대한 성찰을 당부하는 바이다.

 

2023. 9. 22.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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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유병길 씨를 감사관에 채용하기 위해 점수 조작을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광주지역 교육단체·노동조합은 수차례의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집회 시위를 통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의 사과와 광주시교육청 인사담당자의 문책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청 수장으로서 도덕적 책임만 강조하고 있을 뿐, 교육청 인사담당자가 감사관 채용의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였다며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게다가 감사원 감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교육청 인사담당자를 타 기관으로 전보 조치하는 등 이정선 교육감은 징계 처분대상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정말 교육청 수장으로서 이정선 교육감이 이번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고자 한다면, 사과는 물론 당장 본인이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하여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이정선 교육감은 진정한 사과도, 치열한 반성도, 냉철한 해결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떠넘기고 뒷걸음질 치며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

 

결국, 이를 참다못한 광주지역 6개 단체·노동조합은 이정선 교육감을 포함한 광주시교육청 간부, 점수 조작에 가담한 면접평가 위원들을 광주지방검찰청에 지난달 24일 고발했다.

 

감사관 채용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데 고의성이 있고, 채용시험에 지원한 다른 응시자가 감사관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등 비위 정도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점수 조작에 힘입어 채용된 감사관이 이정선 교육감과 고교 동창으로 친분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윗선의 부당한 지시나 압력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만약 이와 같은 비위가 사실이라면 업무방해 등 형사 처벌대상이며, 상황에 따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지방공무원법위반죄가가 성립하는 중대한 범죄 사안이다.

 

정의와 공정이 화두인 지금, 광주교육계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감사관 채용 비위 사태로 인해 광주시민의 자존심은 큰 상처를 입었으며, 청렴문화의 풍토가 일그러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반드시 감사관 채용 비위의 책임자를 찾아 엄벌해야, 더 이상 부적절한 인사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며, 광주교육의 무너진 자존심도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다시 한 번 수사당국에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바이며, 이정선 교육감 스스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사과하고 수사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3. 9. 21.

 

광주교사노동조합,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광주교육청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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