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라는 글귀를 상품에 새긴 문구류 생산업체가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다.

 

'반8'이라는 10일 자사 홈페이지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제하고 즉각 판매중지 조치와 오프라인몰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전날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가 반8이 이런 문구로 인권침해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낸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반8은 이날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자'라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하였을 뿐 성별,학력,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의도와 달리 부정적 의미로전달된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중앙뉴스 http://www.ejanews.co.kr/sub_read.html?uid=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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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가서 미싱할래 학용품 업체 제품 판매중지 공식사과


(광주=방상조 기자) 학용품에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등의 문구를 새겨 판매해 '인권침해' 논란을 빚은 문구류 판매 업체가 해당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공식사과했다.

 

업체는 대표의 이름으로 10일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를 중지했으며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도 빠르게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체에서 출시한 제품 중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대표는 해당제품의 출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는 "공부를 열심히 하자라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다"며 "성별, 학력, 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도와 다르게 해당 제품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전달된다는 점을 느꼈다"며 재차 사과한 뒤 "앞으로 신중하게 제품을 만들고 좋은 메시지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는 지난 9일 문구류 판매업체가 온라인과 대형마트를 통해 "'10분 만 더 공부하면 아내, 남편의 얼굴·직업이 바뀐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등의 문구가 삽입된 공책을 판매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서울신문 http://www.seoulilbo.com/sub/view.php?seq=27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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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니 얼굴이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 등의 글귀를 상품에 새겨 논란을 일으킨 문구류 생산업체가 10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 중구 소재 문구류 판매업체 반8(대표 류강렬)은 사과문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 중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공부를 열심히 하자’라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했을 뿐 성별과 학력, 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반팔은 이어 “즉각 판매중지 조치와 오프라인몰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가 반8이 이런 문구로 인권침해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노트에는 남녀를 구별해 위의 글귀 외에도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기다려요 OO오빠”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니 얼굴이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라는 문구를 표시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다.

 

헤드럴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210001070&md=20150211003137_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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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학력과 성별, 노동 차별을 부추기는 글귀가 들어간 문구를 판매해 논란<남도일보 10일자 8면>이 된 업체가 10일 사과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문구 업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어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어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하였을 뿐 성별, 학력, 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 업체 의도와 다르게 해당 제품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전달된다는 점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즉각 판매중지를 했으며 오프라인 몰은 빠르게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는 9일 "일부 업체의 학용품이 청소년 등 소비자를 상대로 성별·직업·학력을 차별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글귀 등은 '10분 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등으로 공책 등에 디자인 돼 판매됐다.

남도일보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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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차별을 부추기는 글귀가 새겨진 제품으로 논란이 된 문구업체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의도와는 달리 몇몇 제품에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이 업체가 판매한 제품에 새겨진 '10분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라는 등의 글귀가 차별을 조장한다며 최근 국가 인권위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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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있으면 신학기가 시작되죠. 이맘때면 학용품 대란이 일어나기 마련인데요. 광주지역 인권단체가 한 업체의 학용품 판매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가서 미팅할래? 공장 가서 미싱할래', '10분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이렇게 학력과 직업의 차별을 부추기는 문구 때문이라는데요.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이 들어간 이 학용품, 누리꾼들은 어떻게 볼까요, 댓글 보시죠. 

 

 "공장 4년 있으면 먹고살 기반 마련. 대학 가서 미팅하면 빚만 3천만 원." "요즘 '미싱'하는 분들 완전 능력자인데?" "그런데 공장 다니시는 분들도 '공부할걸'하면서 후회할 듯." "저거 만든 공장 직원들 심정이 어땠을까." "그냥 재미로 만든 거에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시네." "'이태백'에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어. 무슨 일이든 하면 좋은 거지."

 

문제가 되자 해당 업체는 바로 사과를 하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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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에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등의 문구를 새겨 판매해 '인권침해' 논란을 빚은 문구류 판매 업체가 해당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공식사과했다.

 

업체는 대표의 이름으로 10일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를 중지했으며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도 빠르게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체에서 출시한 제품 중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대표는 해당제품의 출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는 "공부를 열심히 하자라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학교 급훈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다"며 "성별, 학력, 직업 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도와 다르게 해당 제품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전달된다는 점을 느꼈다"며 재차 사과한 뒤 "앞으로 신중하게 제품을 만들고 좋은 메시지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는 지난 9일 문구류 판매업체가 온라인과 대형마트를 통해 "'10분 만 더 공부하면 아내, 남편의 얼굴·직업이 바뀐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등의 문구가 삽입된 공책을 판매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2/10/20150210000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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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개인권단체 "인권침해·불공정거래"…해당상품 판매제한 요청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등의 문구 등을 활용해 상품을 판매해온 업체를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인권 침해와 불공정거래 이유로 관계당국에 상품판매 제한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4개 광주인권단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 등 소비자를 상대로 성별·직업·학력(학벌)을 차별하고 노동에 대한 비하를 삼고 있는 상품들을 판매한 반8(서울시 중구 소재) 업체를 인권침해 및 불공정거래를 근거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의류·문구 등을 판매하는 반8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를 비롯해 '10분 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등의 문구와 그림을 활용해 상품 판매와 홍보한 사실이 있다며 진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문구가 적힌 상품은 광주 등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이 상품의 판매문구는 심각한 인권침해적 요소를 담고 있다"며 "업체의 상품을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특정집단에 대한 편견과 혐오 의식을 심어주고 있어 상품판매를 제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품의 문구는 '시민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19조 3항'과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항'에 명시돼 있듯이 심각하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편견과 부정적 평판을 조장, 확산시킴으로써 공공질서와 공공복리를 심히 저해한 인권침해와 차별이며 '시민정치적권리에관한국제협약 20조'의 차별 선동 우려가 있는 광고"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10분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경제적 신분에 의한 차별을 당연시 하는 표현이자 여성이 남성의 지위에 따라 남편을 선택한다는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이라는 주장이다. 성공한 남성에게 매달리는 존재로 여성을 결혼에서 수동적 존재를 넘어 삶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 규정함에 따라 심각한 성차별을 담고 있다고 단체들은 지적했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의 문구는 대학이라는 학력에 대한 가치를 전혀 관계가 없는 노동에 대한 심각한 비하와 조롱을 통해 학력과 학벌에 대한 환상을 조장하고 있는 학벌·학력 차별과 노동 차별이라는 것이다. 이 업체의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학령기의 청소년들로, 청소년들이 노동에 대해 편견과 차별의식을 갖게 할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또 '10분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는 공부 시간과 얼굴, 직업의 상관관계는 과학적 혹은 통계적으로 설명된 바가 없으며 마치 공부를 하면 좋은 직업과 예쁜 얼굴의 아내를 가진다는 것처럼 광고한 것 또한  증명된 것이 아니므로 거짓·과장성이 인정되는 불공정거래 행위라고 밝혔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는 상품의 재질, 성능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적시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고 잘못된 사회인식을 가져다줄 우려가 있어 과대성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민모임 등은 "반8 업체의 상품판매는 기업의 인권 존중과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은 기업에 의한 차별행위"라며 "심각한 학벌·학력 차별, 직업차별, 여성차별, 노동차별과 인권 침해는 기업 스스로 이 문제를 시정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제(의 심각성)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에 법률에 의한 제한 조치로 국가인권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hskim@

 

뉴스1 http://news1.kr/articles/?208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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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학력과 노동 차별을 부추기는 문구가 들어간 학용품에 대해 광주지역 인권단체들이 국가인권위 등에 진정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일부 업체의 학용품이 청소년 등 소비자를 상대로 성별·직업·학력을 차별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며 "인권침해 및 불공정거래를 근거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문제의 문구는 '10분 만 더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등으로 공책 등에 쓰여져 판매되고 있다.

시민모임 등은 문제의 문구가 기업의 인권과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 등은 "문제의 상품판매 행위는 기업의 인권 존중과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은 기업에 의한 차별 행위"라며 "판매 행위로 인한 심각한 학벌·학력·직업·성별·노동 차별과 같은 인권침해의 책임은 기업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해당 제품의 판매에 대해 "명백한 허위 과장 광고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소비자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는 만큼 공정거래에도 위배된다"며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상품을 회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09/0200000000AKR2015020910920005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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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학력과 노동 차별을 부추기는 문구가 들어간 학용품에 대해 광주지역 인권단체들이 9일 국가인권위 등에 진정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논란이 된 학용품.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등 4개 인권단체는 보도자료를 내어 "일부 업체의 학용품에 청소년 등 소비자를 상대로 성별·직업·학력을 차별하는 문구가 들어가 인권침해 및 불공정거래를 근거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5.2.9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minu21@yna.co.kr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50209067400054&input=11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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