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금방법

1. 계좌이체광주은행 019-107-337776 농협중앙회 301-0124-8869-41 (예금주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2, 전자결제https://www.socialfunch.org/greenenergy


▶ 기획의도

1. 광주는 핵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6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인 전남 영광에서 직선거리로 40km 밖에는 광주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40km는 정말 가까운 거리라고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일본 정부는 30km 이내 범위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는데, 그에 대한 비판이 많았습니다. 30km바깥에도 심하게 오염된 지역들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체르노빌, 쓰리마일 사고처럼 방사능에 오염된 곳은 수백 년 동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입니다. 그렇게 위험한 줄 알면서도 그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떠날 돈도 없고, 결국 달리 갈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조금이라도 형편이 되는 사람들은 그 오염된 땅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암과 백혈병 환자가 속출하고 아동들이 일찌감치 병에 걸리는 것을 보면서도 그 땅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영광 원전에서 각종 사고와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부품이 공급되는가 하면, 영광 3,4호기에서는 원전의 안전성에 직결된 핵심부품에 균열이 발생한 것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땜질 식 처방만 하면서 안전히 원전이 가동되기만을 관심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외의 양심적인 전문가, 지식인들이 영광 원전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정작 영광원전에서 가까운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관심이 덜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시민들에게 원전 문제를 알리고 막아야 할 진보적인 시민단체나 정당도 관심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무덤덤하지만, 실로 원전사고는 현 세대의 삶의 터전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행복까지도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왜냐면 이 재앙이 언제 터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우리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원전의 위험성에 대해 시민들이 심각하게 깨닫고 원전을 폐쇄하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행동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을 바꾸기 위해 집회를 하거나 서명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와 함께 스스로의 생활부터 바꾸고 자신이 사는 동네부터 바꾸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단체 사무실에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내가 전기를 얼마나 쓰는지를 살펴보고, 10-20% 라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업무가 끝나고 전등 끄기에 신경을 쓰고, 사무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 코드를 꽂아두는 바람에 소모되는 대기전력만 줄여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지원서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초소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동네나 시민단체그룹 차원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전기를 줄이기 위한 강좌를 통해 학습도 하고 노하우도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절전소 운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절전소 운동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운동이며, 한국도 서울 동작구의 어린이도서관인 성대골 도서관 등지에서 절전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절전캠페인과 이런 절전소 운동은 차원이 다릅니다. 절전소 운동은 우리가 원전에 의존하는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시민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태양광 발전기가 생기면 무엇이 좋아요?

에너지 개선 : 원자력발전소 줄이는데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음

에너지 교육 : 시민단체 모범사례로 홍보와 견학을 할 수 있음

비용절감 : 가난한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출비용을 아낄 수 있음


▶ 추진일정

1. 태양광발전기 업체 선정

시공업체 (주)두리계전 

품목유형 200w 초소형 태양광발전기

생산전력 한 달에 약 20~30kwh 출력

가    격 200w 한 대당 70만원

특    징 일반가정용 태양광발전기(3kw)의 약18/1규모


2. 태양광발전기 설치 작업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사무실 외벽에 200w 발전기 1대 설치


3. 태양광 발전기 설치 기념파티

일시 : 2013년 6월29일(토) 오후2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사무실

대상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회원

내용 : 태양광발전기를 이용한 음식조리, 베터리 충전 등 작동시연, 다과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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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이 게시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파악하고자,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관할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3일간 경기도교육청 관할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전부 검색해 조사해봤는데요. 경기도 관할 고등학교만 443개 학교라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답니다.


그 결과 88개 고등학교가 '경축! 00대 홍길동 합격', '경축! 00대 00명 합격' 등을 알리는 게시글을 올렸네요. 경기도교육감이 진보교육감이라는 호칭을 달고 있어서 내심 기대했지만, 일부 학교현장은 엉터리였답니다. 학벌차별(인권침해)라는 내용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표명을 냈고, 경기도교육청에서 각급 학교에 의견표명을 안내했지만, 일부 학교현장은 따르지 않은 결과죠...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특정학교 합격 홍보물 게시에 의한 학벌차별 관행개선 요청서' 제출했답니다. 아마 88개학교에 대해 조사하고 처리하느라 결과를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참고로 이 문제의 적발건수는 250건을 훌쩍 넘어서고 있답니다.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학벌주의 결과물이라 볼 수 있는 현상이죠. 학벌타파, 언제 해결될까요? 생각해보니 너무 암울하네요.


163-172(경기) 경기과학고등학교 외 9개교.hwp


173-182(경기)과천고등학교 외 9개교.hwp


183-192(경기)김포외국어고등학교 외 9개교.hwp


193-202(경기)병점고등학교 외 9개교.hwp


203-212(경기)소사고등학교 외 9개교.hwp


213-222(경기)신갈고등학교 외 9개교.hwp


223-232(경기)여주제일고등학교 외 9개교.hwp


233-242(경기)일산동고등학교 외 9개교.hwp


243-250(경기)하남고등학교 외 7개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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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27일, 원자력공모전 관련해 전라남도교육청 후원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가졌어요. 그리고 장만채 교육감과의 면담을 가졌는데요. 장만채 교육감은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인듯 했습니다. "여러들은 어떤 이동수단으로 교육청까지 왔나?"라고 묻고, 원자력 에너지 필요성을 인지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참... 이 분이 진보교육감이란 이름으로 당선되다니 한심스럽죠?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22회 원자력 공모전은 위험천만한 원자력을 마치 안전하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처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홍보하고 강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이번 원자력공모전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삶을 교육시켜야 할 시도교육청이 원자력에 대한 편향적 사고를 추구하는 공모전 행사를 후원하고, 경쟁교육의 중심인 입시에 스펙으로 사용되는 교육감 상(賞)까지 시상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국의 시도교육청에 후원철회와 교육감상(賞) 시상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에 광주와 전북, 강원교육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후원을 철회했다. 그러나 전라남도교육청은“원자력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공모전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 가치중립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후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부적절하고 비교육적인 행동으로 전라남도 교육청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다.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 지식과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 마땅한 교육청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편협하고 맹목적인 찬양을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원자력의 긍정만을 강요하는 공모전에 교육감 상까지 후원한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으며,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교육을 묵인하겠다는 의미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정부의 일방적인 원자력 홍보에 발맞추는 도교육청의 행동이 과연 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가치중립적 판단을 하게 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되묻고 싶다.


또한 원자력 공모전은 전남 도민이 선택한 장만채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무지개학교의 이념과도 전면 상충된다. 참가자들에게 ‘원자력의 매력’,‘원자력 중심’을 주제로 일방적이고 편향된 결과물을 요구하는 원자력 공모전에 이러한 전라남도교육청의 행보를 보면, 전라남도교육청이 밝히고 있는 무지개학교의 이념이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인지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


일본은 지금, 후쿠시마는 물론 광범위한 지역이 방사능오염으로 진통을 앓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있다. 핵사고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다. 이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교육을 무시하고, 일방적‘찬양’만을 강요하는 공모전 후원을 전라남도교육청은 지금이라도 후원과 교육감 상(賞)을 철회하고,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 사고와 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의 개개인의 삶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교육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적 차원에서 불필요한 논란과 편협한 교육을 강요하는 원자력공모전 후원을 즉각 철회하고, 아울러 정부에 원자력 공모전을 폐지하도록 앞장서 촉구하길 바란다.


우리의 요구

1. 전라남도교육청은 일방적이며, 편향적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원자력 공모전 후원과 교육감 상(賞)을 즉각 철회하라! 

2. 전라남도교육청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올바른 이해를 위한 교육 방안을 수립하라!

3.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원자력공모전 폐지를 정부에 즉각 촉구하라!


2013년 5월 27일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 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 전남교육희망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민주노총 전남본부,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녹색당 광주창당준비위원회, 광주전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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