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모니터링을 전국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국립,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이 있는지 모니터링을 했답니다. 이미 서울 사립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끝났는데요. 39개 학교를 적발되었고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 인권침해 진정을 넣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요! 서울 국립, 공립 고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국립국악고등학교만'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을 걸었네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확실한 지도 지침 때문일까요? 아니면 특별한 비밀리에 공유되는 자료가 있는걸까요? 여튼 의심할 일은 아니죠! 축하할 일이고 서울특별시교육청에게 칭찬할 일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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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5월31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이종화

한마디 : 나는 청소년과 삶을 얘기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



오랜만에 금요캠페인을 진행했어요. 공휴일과 펑크데이가 끼어 있었거든요.^^

이번 금요캠페인 참가자는 이종화 님입니다. 광주지역에서 오랫동안 청소년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분인데요. 한 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만나 대안교육을 하고, 한 때는 혈기넘치는 청년들을 만나 리더쉽교육을 하고, 지금은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을 하고 있답니다. 그 밖에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활동 경험이 풍부한 청년이라니다.

이제 벗어나려해도 청소년들을 떼놓고 살기 힘든 지경에 이른 이종화 님. 그럼에도 스스로 이 일에 즐거움을 찾는 모습이 아주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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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 사람책 도서관 <강수훈 스토리박스 공동창업자와의 대화>


일시_ 2013년 6월19일(수) 저녁7시부터~

장소_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주최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이 달의 사람책, 강수훈 그는 누구?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한 두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 땐 학생회를 함께 했고, 대학 땐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함께 기숙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했다. 그러다 어느 날 결심을 바꿔 사법고시를 접었다. “무한 경쟁에 내몰려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하자”며 창업에 뛰어든 것이다.

이번 사람책은 그 창업에 뛰어든 스토리박스 공동창업자 강수훈 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토리박스는 ‘스토리 없는 인생은 없다’는 믿음을 활동의 자산으로 시작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것을 미션으로 하여 탄생한 청춘문화기업이다. 

스토리박스의 목표는 뮤지컬, 콘서트, 영화보다 감동적인 강연을 만드는 것이다. 강연도 하나의 문화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밖에 개개인의 여행기, 어학연수 등의 경험을 연결시켜주고, 젊은 세대를 위한 각종 정보 커뮤니티를 만드는 작업도 함께 일구고 있다. 

넘어질 게 두려워 출발도 못 한다면 젊음과 늙음이 다를 게 무엇이 있겠는가? 다시 일어날 힘만 있다면 넘어짐도 하나의 자산일 것이다. 새 길 나선 이 당찬 청년 강수훈 님의 야심만만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


참가신청

신청_ 인터넷접속http://goo.gl/3bXyS → 작성하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사전준비를 위해 되도록 인터넷으로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_ 전화_ 070.8234.1319 062.514.8975 이메일 antihakbul@gmail.com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헌책기증 환영)


오시는 길

주소_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1390-3 타운젠트2층

버스_ 유창아파트 정류장(첨단30, 풍암26, 금남57, 상무640) 유창허니문 정류장(419, 용봉83)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책 도서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강연회입니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이름으로 덴마크의 비폭력주의 NGO단체에서 기획된 소통의 한 방법입니다.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고, 타인의 진정한 삶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사람책 도서관의 지향점

사람책 도서관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은 학벌이 좋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만을 주인공으로 하지 않습니다.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분류된 소수자,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강연이 아니라 대화로 진행되는 사람책 독서는 대화가 가지는 힘을 통해서 서로 다르지만 상호 공감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즐거운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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