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 40% 차지…광주 115·전남 67명

지스트도 절반이상 포함…“대책마련 요구”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중 지방 출신 합격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특목고와 자율고 출신의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2015년도 서울대와 광주권역 국립대의 신입생 출신학교·지역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신입생 3천259명 중 40%(1천305명)가 서울지역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 619명 ▲부산 157명 ▲대구 151명 ▲인천 138명 ▲광주 115명 ▲경북 109명 ▲전북 108명 ▲대전 103명 ▲경남 85명 ▲충남 83명 ▲강원도 76명 ▲전남 67명 ▲충북 58명 ▲울산 53명 ▲제주 29명 ▲세종시 3명 등의 순이다.


또한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출신의 비율은 2천62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63.3%를 차지해 지방 출신은 상대적으로 발을 디딜 수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 셈이다.


여기에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출신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자율고와 특목고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일반계고 합격자가 1천658명(50.87%)으로 나타났고 자율고와 특목고 합격자는 각각 704명(21.60%), 892명(27.38%), 특성화고 합격자는 5명(0.15%)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특성화고 출신의 입학 전형이 존재하지만 그 역할이 유명무실함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울대는 수능 중심의 성적만 강조해 선발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학 입학을 위한 수능시험 공부의 비중이 낮은 특성화고 출신은 일반 전형으로는 서울대의 문턱을 넘기가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의 신입생 가운데 특목고와 자율고 출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스트는 신입생 200명 가운데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이 83명(41.5%)을 차지했고, 자율고 출신은 29명(14.50%)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대는 4천495명 중 3천764명(83.74%)이 일반고 출신이었으며, 광주교육대는 352명 중 290명(82.39%)이 일반고를 졸업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민모임은 “특목고와 자율고가 설립 목적과 다르게 입시 준비학교가 돼버렸다”면서 “불평등함을 시정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특목고와 자율고 도입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광주매일뉴스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44006932335649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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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의 신입생 가운데 특목고와 자율고 출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2015년도 서울대와 광주권역 국립대학교의 신입생 출신학교·지역 현황'에 따르면 지스트는 특목고와 자사고 비율이 높았고, 전남대는 일반고 출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스트는 신입생 200명 가운데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이 83명(41.5%)을 차지했고, 자율고 출신은 29명(14.50%)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는 4천495명 중 3천764명(83.74%)이 일반고 출신이었으며, 광주교육대는 352명 중 290명(82.39%)이 일반고를 졸업했다.


서울대는 일반계고 합격자가 1천658명(50.87%)으로 나타났고 자율고와 특목고 합격자는 각각 704명(21.60%), 892명(27.38%), 특성화고 합격자는 5명(0.15%)이었다.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출신의 비율은 2천62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63.3%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지방 출신 합격자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모임은 보도자료에서 "특목고와 자율고가 설립 목적과 다르게 입시 준비학교가 되어버렸다"며 "불평등함을 시정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특목고와 자율고 도입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0/0200000000AKR201508201152000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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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 ‘서울대·광주지역 국립대 출신학교·지역’ 정보공개

-“고교·지역서열화 문제 증표…전남대·광주교대는 일반고 출신 많아”


서울대학교 신입생 중에서 수도권, 자율·특목고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특목고 출신 신입생이 많은 것은 광주과학기술원도 마찬가지였다.


출신 고등학교와 지역이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주는 ‘서열화’ 문제의 ‘증표’라는 지적이다.


이는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2015년도 서울대학교와 광주권역 국립대학교의 신입생 출신학교·지역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 분석한 결과다.


20일 시민모임에 따르면, 서울대는 신입생 3259명 중 1305명의 출신 지역이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모임은 “전체 합격자의 40%가 서울 출신이라는 것은 타 지역 대비 서울의 인구수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출신의 비율은 2062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63.3%를 차지했다.


시민모임은 “서울대가 지역균형 선발을 위한 전형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지역차에 따른 일류대 입학률 차이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며 “지방 출신은 일류 대학에 거의 발도 디딜 수 없음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결과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출신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자율고등학교(자율고), 특수목적고등학교(이특목고)의 비율이 높았다. 일반계고 합격자는 1658명(50.87%), 자율고와 특목고 합격자는 각각 704명(21.60%), 892명(27.38%), 특성화고 합격자는 고작 5명(0.15%)이었다. 


시민모임은 “서울대가 국립대학을 표방하지만 선택된 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계층적 장소로, 오히려 고교 서열화와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출신이 전체 입학생의 1%도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특성화고 출신의 입학 전형이 유명무실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서울대가 수능 중심의 성적만 강조해 신입생을 선발해 수능시험 공부의 비중이 낮은 특성화고 출신은 서울대의 문턱을 넘기가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이러한 점에서 서울대 등 소위 일류대학들이 특목고와 자율고를 위해 존재하며, 일류대학을 위해 특목고와 자율고가 존재하는 상호필요불가분 관계로 간주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특목고와 자율고 도입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대학교 등 소위 일류대학들이 기회균형선발과 지역균형선발의 확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에서 전남대학교는 전체인원 4495명 중 3764명(83.74%), 광주교육대학교는 352명 중 290명(82.39%)이 일반고 출신으로 일반고 출신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광주과학기술원은 200명 중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 83명(41.5%), 자율고 출신 29명(14.50%)의 신입생을 독점 선발한 것이 시민모임의 분석결과로 나타났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광주드림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uid=46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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