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7시 광주시청소년 문화의집에서

“학생들에게 온전히 시간을 되돌려주자” 


"광주지역 대다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채, 단순히 대학입시만을 목적으로 강제학습을 시키고 있어 학생들의 시간권과 건강권 등 인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광주교사실천연대 활, 광주교육연구소, 광주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협의회, 광주인권운동센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교육단체들이 18일 오후7시 광주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강제학습 근절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정규수업 이외 시간에 학교에서 방과후학교나 자율학습을 강제 또는 강요하는 일선학교 현장 상황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증언과 함께 원탁토론으로 이어진다.  


이에 앞서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은 "2015년 올해를 야만적인 강제학습 근절의 해로 설정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지난 1학기에 편법적인 강제학습이 다수 발생하여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형식적으로 ‘조사결과=강제학습 없음’이라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등 청소년·인권·교육단체들은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날마다 1인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 교육단체들은 "한국은 대표적인 어린이 청소년들을 괴롭히는 국가이며, 행복지수 꼴찌, 자살률 1위의 부끄러운 얼굴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라며 "광주를 유엔의 아동권리협약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만들고, 선진적인 정책 이전에 최소한 야만적인 인권침해와 괴롭힘을 멈춰야 한다"고 강제학습 중단을 촉구 중이다. 


광주인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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