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각을 창간하며

박고형준(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회원)

암울하지만 다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입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광주에서도 수능시험을 보고 난 재수생이 점수가 낮게 나왔다는 이유로 자살을 택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공부하기가 버겁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기 집 가스배관에 목을 매달은 일도 있었고요. 이런 일은 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 언론에 종종 나오는 이러한 일들은 수많은 학생 자살 가운데 몇 개만 뽑고 있고, 사람들은 그나마 언론에 나온 학생들의 자살을 보면서도 별 반응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학생들의 죽음행렬을 두고 보기만 해야 할까요? 도대체 그들을 죽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특정대학 출신들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권력 있는 높은 자리는 서울대를 정점으로 몇 개 대학 출신들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는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때부터 정치권력의 특별지원과 비호 속에서 한국사회 지배엘리트 양성소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오래 전부터 공직, 언론, 국영연구소, 정치계, 법조계 등 거의 모든 분야 핵심 요직의 십중팔구를 서울대 출신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 권력 상층부를 독식한 이들은 자기들끼리 남 배척하는 패거리를 만들고 유형무형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권력집단 바깥에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한국사회 운영과정에서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권력, 꼭 필요하나요? 전 권력 없는 사람도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근데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은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흔히 진보적인 사람들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높은 공직에 올라가야 한다면, 대학원을 다닌다거나 자신의 직급을 높이기 위해 내조하거나 정치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 이들 역시 불평등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학생들도 이른바 일류대에 들어가 우리사회 지배계급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거고요. 이처럼 교육이 계급 획득의 싸움터가 된 까닭에 이 땅의 교육은 지금까지 왜곡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한국 교육의 목적은 암기위주의 문제풀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류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고유한 적성을 계발한다는 것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게다가 공부 잘한다는 말을 들으며 이른바 일류대에 간 학생들도 단순한 문제풀이 연습만 했지, 대학에서 고등 학문을 할 준비는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채 어른이 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지금의 학교교육이 경쟁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다른 직업을 둔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학교 안에서는 시험성적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 평가되고 남들과 비교 당해야 합니다. 그렇게 강요되는 비교 때문에 학생들은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고, 그러한 경쟁 속에서 인간성은 점점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연대의 논리'보다 '경쟁의 논리' 교육받은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오면 또다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과연 어릴 때부터 경쟁의 논리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이 사회를 인간다운 사회로 바꾸려고 하는 열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처럼 특정대학의 권력독점에서 비롯된 학벌은 온 사회를 좀먹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언론에서는 학벌문제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학벌을 조장하는 갖가지 보도를 일삼아 있지요. 이것은 대부분의 언론도 특정대학 출신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기성 언론에서 학벌을 정당화하는 ‘지배 논리’를 퍼트릴 때, 양심 있는 학자라면 ‘대항 논리’를 만들어 그에 맞서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학계는 다른 영역에서는 나름대로 그 일을 해왔을지 몰라도, 제가 알기론 김상봉, 정진상 교수 말고는 학벌문제와 관련해서는 학문적인 대항논리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치열한 고민 없이 서구 학문의 개념을 끌어와 한국 현실을 바라보는 데 익숙한 우리학계의 한계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한국의 학계도 특정대학 출신이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었는지 학벌문제는 사회운동 차원에서도 한 번도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한국사회의 계급을 이야기 할 때 학벌은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육운동 진영에서조차 이 땅의 교육모순을 이야기 할 때, 정작 가장 크고 직접적인 원인인 ‘학벌 없는 사회 운동’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이해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합니다.

더욱이 학벌체제의 재생산 공간인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자신들의 문제인 학벌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일류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은 자신들이 누리게 되는 기득권에 대해 별 고민이 없거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일류대가 아닌 대다수 학생들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자기 현실을 인정해 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고민하고 깨어있어야 할 대학사회도 이런 것을 보면, 우리사회가 차별이 당연시되는 '계급 사회'로 되어가고 있음을 짐작합니다. 마치 조선시대에 양반이 아닌 평민들이 신분제도 자체를 적극적으로 문제 삼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교육생각>은 한국사회의 경쟁교육을 비판하고, 지배계급이 퍼트리는 학벌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일조로 창간했습니다.

책을 펴내기 위한 자본, 편집 작업,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위한 고뇌들… 책을 내기란 참 힘듭니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먼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던져 ‘공교육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공부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밖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교원평가제’, ‘학생인권조례’,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에서 진행되었던 ‘청소년인권포럼’, 대학평준화를 꿈꾸는 작은 실천들, 서평 등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필진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는 <교육생각>이 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기고와 참여,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

SV102587.JPG

그들이 졸업식에서 두부 퍼포먼스를 한 이유

“학생이라는 죄로 ‘학교라는 교도소’, ‘교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출석부라는 죄수명단’에 올라 ‘교복이란 죄수복’을 입고 ‘공부라는 벌’을 받고 ‘졸업이란 석방’을 기다린다.”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받으며 지금도 인터넷 여기저기에 다양한 버전으로 떠돌고 있는 문구입니다. 입시경쟁을 중심으로 두발복장규제, 체벌, 강제야자… 그리고 수많은 비인간적인 대우들.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짓밟고 있는 ‘학교를 감옥’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학생들의 인권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수나로 등 청소년·교육단체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이 너무나 쉽게 무시당하고 침해당하고 있는 학교의 현실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자 졸업식 시기에 ‘두부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감옥에서 출소하면 두부를 먹는 사회적 관습처럼, 현재 한국의 학교가 감옥과 비슷하며 인권을 유린하는 억압적 공간이라는 것을 고발하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

봄이 오는 신호인가. 요즘 소리 없이 비만 내리네요.

2 10일에도 비가 왔지요?

이 날, 수요캠페인10회를 맞이하고 KBS ‘학벌조장’드라마 <공부의 신>에 대한 항의차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어요.

 

굳은 날씨에도 우리 회원, 연대단체들이 참여해주었고, 기자들도 취재에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했답니다.

다만, KBS사측이 우리 행사를 방해하는 것만 빼고요. ^^
SSL23088.JPG SV102582.JPG

SV102587.JPG

,

학벌주의 조장하는 KBS드라마 <공부의 신>,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하라!

한국의 교육현실은 심각하다. 공교육은 점점 더 황폐해 지고 있다. 학생들은 입시경쟁에 내몰리고 있고, 공부의 무게에 짓눌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교사는 교사대로 답답한 교육 현실을 토로하고, 학부모들은 날로 치솟는 사교육비에 휘청거리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사교육 시장은 날로 번성해, 이제는 열풍을 넘어 광풍으로 치닫고 있다. 대학 진학이 인생의 전환점에 달려 있는 ‘학벌’ 사회, 치솟는 사교육비로 가정 경제가 휘청거리는 사회가 바로 한국의 현실이다.

그러나 사교육을 줄이겠다던 MB정권 집권 이후 교육현실은 더 참담해지고 있다. 국제중, 자사고와 특목고 확대, 일제고사 실시 등으로 교육현장은 ‘경쟁과 줄 세우기’가 더 심각해졌고, 사교육비는 더 증가했다.

이 현실을 신랄하게 보여주려는 것인지 KBS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공부의 신>은 입시경쟁, 교육열병을 앓고 있는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기획의도를 담아 출발하여 요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영방송의 이 드라마가 한국의 심각한 교육문제를 지적하므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내심 관심과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공부의 신>의 시나리오는 우리의 기대를 철저하게 저버리며, 2010년 경쟁교육의 서막을 올리고 말았다.

<공부의 신>은 일류대 가야 성공하는 세상, 일류대 못 가면 낙오자가 되는 세상을 들먹이며 다수의 학생을 존재로부터 소외시킨다. 오로지, 소수 일류대를 향한 특별반이 주인 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요즘 풍자하는 말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다.

이처럼 <공부의 신>은 근본적인 교육 전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담겨있지 않다. 지금 한국 사회 현실에서 일류대학 진학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당면 과제이고 성공의 지름길인 것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교육을 통해서 성공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서 바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전국 1% 학생만이 진학할 수 있는 일류대의 문이 모든 학생들에게 열려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99%의 학생은 들어갈 수 없지 않는가. 그런데 국민들로 하여금 1%에 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자극하여 교육의 신화와 성공을 부추기는 것이 과연 지금의 교육현실에 맞는 일인가 질문해 본다. 차라리 꼴찌 1% 학생의 성공 신화가 일류대 진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훈훈한 드라마가 입시경쟁에 찌 들린 우리 국민들에게 훨씬 더 희망적이지 않겠는가.

우리가 <공부의 신>을 우려하는 것은 단지 학벌사회 조장 때문만은 아니다. 드라마 상에 나오는 <특별반>이 대학진학에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교육 현장마저 ‘문제풀이 전문가 양성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진정한 교육이고, 행복한 인간의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또한, <공부의 신>은 학원재벌, 교복업체 등 으로부터 11억200만원의 제작비 협찬을 받은 상태이며, 자막을 통해 협찬을 고시하기로 계약되어 있다. 문제는 계약 외 내용, 영상, 대사를 통해 협찬한 학원을 간접 홍보하는 장면이 많고, 해당 학원측도 이벤트 등을 통해 공부의 신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도적이거나 이면계약이 아니고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사교육을 조장하게 된 셈이다.

반면, <공부의 신>은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 또한 부족하다. 이 드라마 흐름은 ‘교사가 잘 가르치고, 학생이 잘 하면 일류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대안을 정당화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부모의 재산과 문화자본이다. 대체로 부모 재산이 성적순이 되며 이것이 일류대 진학으로 이어지는 게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실을 은폐하고 모든 것을 학생 탓으로 바꾸므로 허황된 꿈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공영방송 KBS의 <공부의 신>을 시청하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교육의 공적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리라 생각했던 공영방송에서 어떻게 이런 MB식 교육에 가까운 함량미달의 드라마를 방송했는지 의아하기까지 하다.

우리는 KBS가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교육개혁을 위해 앞장서 주길 요청한다. 교육은 우리 모두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다. 하루라도 속히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교육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부터 시작해, 그 목표에 따라 학교 현장은 어떻게 바뀌고, 교육자와 학부모, 학생들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등을 깊이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분발해 줄 것을 촉구한다. 끝.

2010년 2월 10일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

경과보고

1월 4일 <공부의 신> 첫 방영

공부의 신 (1회) 길풀잎(고아성)의 가방에 '대성'이라는 말을 뺀 엔스쿨 로고가 부착 됨.

공부의 신 (2회) 황백현(유승호)가 공부하는 학원 뒷배경에 엔스쿨 로고가 잡힘.

그 이후 대성N스쿨은 홈페이지에서 '대성N스쿨 어디어디 숨었나? 도전! 대성N스쿨을 찾아라'는 이벤트를 통해 <공부의 신>에 대성N스쿨 로고가 어디있는지 찾아보내면 경품을 제공한다고 공시함. 또한 대성N스쿨은 <공부의 신> 천하대 특별반이 풀던 문제가 바로 대성N스쿨이 전수한 공부 비법이라고도 밝힘.

공부의 신 (4회) 방송에서 초빙 수학선생 차기봉(변희봉)은 열흘간의 합숙 이후 홍찬두(이현우) 학생의 수학평가시험 문제지를 보고 "김대성 선생이 출제했구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옴. 통상 고3 대상 수능 모의고사 출제기관 가운데 대성학력평가연구소도 포함돼 있고, 이 기관은 대성N스쿨과 관계사임.

1월 28일 KBS드라마 <공부의 신> 비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8회 수요캠페인 전개

2월 3일 9회 수요캠페인 전개

공정방송위원회 개최 <공부의 신>논의

2월 3일 공정방송위원회의 내용 축약

1. 노조 - “공교육 비하와 붕괴 논란과 사교육을 홍보하는 문제점 등이 우려된다. 지금까지 이 드라마가 보여준 것은 공교육 교사는 나태하고 게으르며 학원선생님들은 능력 있다는 대립되는 구도로 나오고 학원광고가 낯 뜨거울 정도로 나오고 있어 드라마의 결론을 떠나 진행과정이 문제투성이다.”

사측 - "지금 한국 현실은 학생들도 열패감, 교사들도 열패감을 가지고 있어 이들에게 대오각성을 촉구하는 주제이고 교사들에게도 열심히 하면 끌고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는 충분히 가치 있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2. 노조 - "수학이 암기식, 주입식 교육인가. 공교육 현장이 드라마와 동일한가? 교감선생님은 교장 되기만을 바라고 있고 국어선생은 타성에 젖어 있으며 영어선생은 학원선생에 밀려서 부담임을 맡을 수밖에 없고, 가르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등 공교육에 대한 계속적인 비하가 나오는데 일본 원작과 다른 게 무엇인가"

사측 - “드라마속 공간을 실제로 착각하면 안 된다”

노조 - "드라마를 다큐로 본다는 것이 아니라 주제가 교육 문제이고 학부모와 학생이 같이 보는 드라마여서 이를 보고 '우리 아이도 공부하면 서울대 갈 수 있겠구나, 일단 대성학원 보내야 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 아니냐"

3. 노조 - 드라마 내용과 영상, 대사를 통해 협찬한 학원을 간접 홍보하는 장면이 많고 해당 학원측도 이벤트 등을 통해 공부의 신을 최대한 이용했던 점이 제시

사측 - "자체 심의에서 걸러지고 방통위의 심의에서도 지적되는 만큼 철저하게 조심해서 드라마를 제작하겠다."

4. 노조 - "방송광고심의 조항에 학원은 '별도 심의'로 규정돼 있고, '근거 없이 학습효과를 과장하는 표현'은 못하도록 돼있다. <공부의 신>에서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사설 학원재벌을 홍보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

<공부의 신> 대성N스쿨 간접광고 행태

1. KBS노동조합에 따르면 대성N스쿨 2억 원, 아이비클럽 1억9000만 원, 깜빡이영어 1억3000만 원 등 6개 업체로부터 모두 11억200만 원의 협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짐.

2. 대성N스쿨의 경우 협찬조건은 프로그램 말미에 자막을 고지하는 것으로 KBS 2TV 본방송 자막고지 16회, 재방송 16회, 케이블TV(KBS드라마) 16회로 편성됨. 드라마 제작은 중앙일보 자회사 일간스포츠가 100% 출자한 '드라마 하우스'가 맡고 있음.

3. 그러나 <공부의 신>은 방송 중간 중간에 대성N스쿨의 간접광고가 노출돼 계약조건 이외의 내용이 방송되고 있음. 4회 방송에서 초빙 수학선생 차기봉(변희봉)은 열흘간의 합숙 이후 홍찬두(이현우) 학생의 수학평가시험 문제지를 보고 "김대성 선생이 출제했구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옴. 통상 고3 대상 수능 모의고사 출제기관 가운데 대성학력평가연구소도 포함돼 있음. 이 인물, 기관은 대성N스쿨과 관계가 임.

4. 1회 방송에서 길풀잎(고아성)의 가방에 '대성'이라는 말을 뺀 엔스쿨 로고가 있고, 2회엔 황백현(유승호)가 공부하는 학원 뒷 배경에 엔스쿨 로고가 잡힘. 대성N스쿨은 홈페이지에서 '대성N스쿨 어디어디 숨었나? 도전! 대성N스쿨을 찾아라'는 이벤트를 통해 <공부의 신>에 대성N스쿨 로고가 어디 있는지 찾아 보내면 경품을 제공한다고 공시함. 또한 대성N스쿨은 <공부의 신> 천하대 특별반이 풀던 문제가 바로 대성N스쿨이 전수한 공부 비법이라고도 밝힘.

5. 실제로 대성N스쿨측은 협찬비 뿐 아니라 드라마에 콘텐츠 지원도 맡고 있다고 함. 드라마 4회에 차기봉 선생이 "차기봉이 자랑하는 수학 스피드마스터의 비책"이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나오는데 차기봉 선생이 칠판에 판서할 때 대역은 대선N스쿨 직영학원인 대성마이맥 원장들이 맡게 됨.


,

안녕하세요.

<월간지 우리교육>이 개념없는 회사 경영진에 의해 <지면축소, 권고사직 등>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교육에 편집기자로 김고종호 회원이 근무하고 있기도 합니다.

 

<월간지 우리교육>은 전교조 결성시기 해직교사들이 평등한 교육실현을 위해 없는 형편에 주머니 돈을 긁어 모아 만들어 시작한 교육 정론지입니다.

 

단체사정이 여유 치 않아 사무실 구독할 형편이 안되지만…ㅠㅠ…

우리교육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서명 부탁드리며, 작성한 서명지(첨부파일서명용지.hwp )는 사무실로 보내주심 감사할께요.

월간 우리교육을 지켜주세요.jpg

,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주최한 청소년모의인권이사회 프로그램 '생생 토크쇼'에 참여했습니다.

인권위 진정사례 발표(특정대학교 합격 게시물은 인권침해다) 사례발표로 박고형준 님이 초대되었습니다.
_MG_7059.JPG

,

ㆍ수요캠페인은?

광주시민들에게 시시때때 바뀌는 교육문제에 대해 알리고, 입시폐지나 대학평준화 등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정책들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매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수요캠페인은 퍼포먼스와 이미지를 활용한 선전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2시

장소 : 광주KBS 정문 앞

ㆍ내용 : <KBS드라마 공부의 신> 비판,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홍보활동

참가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피켓 챙겨야 되서. ^^ 070-8234-1319

,

학벌없는사회 차별없는세상을 향한 논리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수다장입니다. 

공부모임는 매주 토요일 오전11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커리와 주제는 매 시기 마다 다릅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 연락주세요.  070-8234-1319


현재 읽고있는 책 : 페다고지

『페다고지』는 이미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아니 어느 한때 금서 목록의 한 칸을 차지했을 만큼 잘 알려진 책이다. 이 책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암울했던 군사 독재 시기 금서 목록에 올라 비합법적으로 유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적 지식인, 노동자, 학생 들에게 민중의 의식을 깨우치는 책이자 교육자 자신이 교육받는 책으로 널리 읽혀진 바 있다. 이 책에서 프레이리는 진정으로 '불순'한 교육은 가치를 개입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과학의 이름으로 가치를 배제하면서 현존하는 억압을 은폐하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세상을 배우는 것, 즉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것과 같은 문제였던 것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말하는 것, 배운다는 것은 성실을 가슴에 새기는 것”

― 루이 아라공(L. Aragon ; 1897~1970, 프랑스의 민중 시인)

,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모여서 회의를 하려고 해도, 전단지를 뿌리려고 해도, 스티커를 만들어 캠페인을 하려고 해도, 피켓을 만들려고 해도… 무엇을 하든지 돈이 필요해요. 하지만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은 용돈이 부족해서 회의에 올 차비도 없는 가난한 활동가들의 주머니를 털어 써야하는 너무너무 우울한 상황이에요.

CMS(정기후원) 회원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지만! 해피빈 콩으로도 따로 돈들이지 않고도 상시적으로 후원해 주실 수 있어요!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은 <회원정보를 국가에게 넘겨야 하는 비영리단체등록 제도> 때문에 비영리단체등록을 안 해서 해피빈에 모금함을 만들지 못했어요. 하지만 해피빈 콩을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 콩저금통>으로 선물해주시면 그 콩을 모아서 아는 단체를 통해 바꾸는 방법이 있답니다.

혹시 콩이 없으신가요? 해피빈 콩은 네이버메일 마일리지에서 전환하거나, 지식IN 내공을 바꾸면 꽁짜로 많이 모을 수 있어요. 그동안도 알게 모르게 다양한 이벤트로 가지고 계신 콩들도 있을 거예요. 이 콩들로 후원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후원해주신 콩이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실현하고, 학벌없는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벽돌들이 될 거예요.

★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콩저금통 : http://fund.happybean.naver.com/618619

%C4%E1%B8%F0%C0%B8%B1%E2_abcmansung.jpg

★ 주변분들께 CMS(정기후원)을 권해주세요.

방법1. 홈페이지 회원가입 antihakbul.jinbo.net

방법2. 전화 070-8234-1319

방법3. 회원가입서 작성송부 CMS후원양식.hwp

(보내실 곳 : 광주광역시 동구 장동 58-85번지 5층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앞)

CMS 란?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통합전산망을 통해 매월 약정된 회비를 회원의 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가입단체의 통장으로 입금시켜주는 자동출금이체서비스입니다. 회원께서 동의서를 작성하시면 은행에 직접가지 않으셔도 매월 약정하신 금액을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 활동을 위해 후원하게 됩니다. 또한, 광주모임은 인권재단 사람에서 관리하는 <NGOCMS>를 통해 본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회비는 인권재단사람 명의로 출금됩니다.


,
SL734021.JPG
SL73402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