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는 비리 족벌사학으로서 허위 이사회 개최 등으로 사학의 공공성을 훼손한 결과 중부학원 류시옥 전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9명이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을 받고 임시이사체제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후 구 재단에서 개방이사로 활동하며 부역했던 신인식 이사가 교육부의 비호아래 정이사로 선임되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고 권대봉 총장의 사망으로 인해 구 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이정열 부총장이 총장 권한대행을 하였고 차남은 행정지원처 부처장을 맡으며 법인과 대학 전반에 걸쳐 구 재단이 장악하게 되었다.

 

총장 공석에 따라 임시이사회는 신임 총장 선임에 있어 구성원의 사전 의견수렴이나 민주적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폐쇄적인 절차를 통해 총장을 초빙하였고, 그 결과 구 재단 류시옥 이사장의 장남(이정열)에게만 세 번의 기회를 주는 불공정을 자행한 끝에 지난 달 31일 총장으로 선임하였다.

 

문제는 임시이사회가 구 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이정열 부총장(현 총장)에게만 세 번의 기회를 주며 비적격자를 적격자(1: 부적격, 2: 부적격, 3: 적격)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이정열 부총장을 총장으로 만들기 위한 임시이사회의 쇼이며 공정과 상식이 철저히 무너진 것이다. 중부대 임시이사회는 부적격자인 이정열 부총장에게 3번의 기회와 특혜를 주며 적격자를 만들었고 임시이사체제에서 이사장과 총장을 구 재단 사람들로 채우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는 다른 임시이사체제의 대학에선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사례이다.

 

중부대 임시이사 5명은 교육부에서 추천한 자들로서 이 중 김이경 이사(중앙대 교수, 전 총신대 임시이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교육부 산하) 비상임이사이며, 이희정 이사(법무법인 위즈 변호사)는 현 교육부 고문 변호사로서 교육부와 관련되어 있으며, 최승복 이사(현 서울시교육청 기조실장)와 류승우 이사(Pwc컨설팅대표, 대구대 임시이사) 또한 교육부와 관련된 자들이다. 교육부는 교육부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들을 임시이사로 신속히 파견하였으며, 임시이사체제의 타 대학(경기대, 평택대, 두원공대)과는 달리 중부대만 정이사 2(신인식, 정대석)을 선임하였고, 추가적인 정이사 파견을 앞두고 있다. 도대체 교육부는 왜 이리도 중부대 구 재단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인가?

 

이유는 분명하다. 중부대 구 재단과 교육부의 고위직 전현직 교피아들과 계보를 이으며 오랜 기간 유착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2014, 중부대가 어찌 LINC사업 2단계에 선정되었을까? 2015, 중부대가 어찌 교육부 회계감사를 유야무야 넘어갔을까? 2017, 중부대가 어찌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전면 해제 되었을까? 2019, 중부대가 어찌 사학비리 제보내용과 그 결과는 제보자보다 먼저 알았을까? 2019, 사학비리 제보 유출 직후 중부대 사안감사를 담당했던 교육부 공무원은 왜 대통령실로 사라진 것일까? 2020, 중부대는 어찌 종합감사 시점을 정확히 인지했을까? 왜 미뤄졌을까? 2021, 중부대는 교육부 종합감사 비리제보자에 대한 신원과 그 내용을 어찌 알고 있었을까? 2021, 교육부는 왜 중부대가 임원취임승인취소에 대한 소송을 하면 교육부가 패소할 거라고 했을까? 2022, 교육부는 임원취임승인취소를 앞둔 중부대에 정이사를 파견했을까? 2022, 교육부는 사학비리 제보자를 면담이라 속여 유인한 뒤 왜 사안감사를 실시하려 했을까? 2022, 중부대와 관련된 교육부 고위직 공무원들은 왜 대통령실로 간 것인가 2022, 중부대 공동교수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감사 업무를 담당하던 감사관은 왜 갑자기 K대학으로 가게 된 것인가? 2022, 중부대 사학비리 제보자에 대한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을 맡은 자는 소청심사 결정을 보류하고 왜 대통령실로 간 것일까?(결국 기각) 교육부는 구 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이정열 부총장의 총장 만들기에 왜 관여했을까? 모든 의혹이 그 무엇도 사라지지 않은 채 중부대와 관련된 자들은 모두 대통령실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부대 구 재단 이사장과 그 일가, 그리고 계보를 잇는 교피아들!..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런 일련의 사례들로 인해 전국교수단체가 교육부 해체를 주창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백년지대계를 위해 존재하는 부처가 아니다. 그저 사학법인의 이권을 위해 존재하는 부처이며, 사학비리 제보자를 탄압하는데 앞장서는 부처이다. 그런 자들이 추천한 중부대 임시이사들은 교육부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들이며 임시이사들은 중부대 정상화엔 관심이 없고 교육부의 의지에 따라 구 재단의 복귀를 돕는 자들이다. 중부대 상황이 임시이사체제의 타 대학과 다른 이유는 어느 대학도 이사장과 총장이 구 재단 사람들로 채워진 사례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중부대만 유일하다. 이에 중부대학교의 구성원들은 이제 대학의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 절망감에 휩싸이고 있다. 비리 사학의 족벌 경영체제가 중부대학교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는 현실에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중부대 공동교수노조, 중부대 정상화를 위한 공대위, 그리고 전국교수단체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구 재단의 복귀를 돕기 위해 선임된 중부대 임시이사를 전면 교체하라!

하나, 비리사학법인을 위해 존재하며 고등교육을 망치는 교육부를 해체하라!

하나, 감사원은 중부대와 유착된 교피아들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하라!!

 

 

2022916

 

중부대 공동교수노조(공노조), 중부대 정상화를 위한 공대위(공대위),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전교연), 전국교권수호교수모임(전교모),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조(전교노), 전국교수노조(교수노조),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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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고발에 의해 매입형유치원 사업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매입형유치원으로 선정된 유치원 설립자 등 6명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 이 중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등 공무원 비밀누설 혐의자로 광주광역시교육청 씨가 포함돼 논란이다.

 

광주시교육청 씨는 이 사건 발생 당시 행정예산과 학교설립팀에 근무하였고, 현재는 교육시설과장으로 20227월자 승진하여 근무 중이다. 매입형유치원 사업은 행정예산과에서 추진하였는데, 씨는 해당부서에 근무하면서 내부 정보를 손 쉽게 취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광주시교육청 교육시설과는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교·직속기관 신설 및 재배치, 시설사업 등 관급공사의 상당수 예산을 집행하는 부서이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청렴한 공사를 추진해야할 부서의 장이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면, 해당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이 타당하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 지시에 의해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실은 매입형유치원 선정 사안경위 조사를 완료하였고, 당시 업무담당자들에 대한 문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업무책임자인 가 퇴직하여 모든 뒷감당이 하위직 공무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루속히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 취임 이후, 대동고 학생의 시험지·답안지 유출 등 중대한 교육 비위가 잇따라 터져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으며, 전국 시·도교육감의 행정수행 평가(17명 중 13)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뼈를 깎는 자성과 성찰을 통해 청렴 광주교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2022. 9. 16.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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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사일 기준(2021.3.1.~2022.2.28.) 광주지역 초··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약200여명이 늘면서, 1년에 1천여 명 이상이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교육통계 서비스 kess.kedi.re.kr

 

이 중 고등학교 자퇴생이 전체 학업중단 학생의 과반(55.6%, 614)을 넘었고, 자퇴 사유를 알 수 없는 학생이 상당수(36.0%, 298)로 학업중단 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원인을 찾아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업중단 징후 학생에게 안정을 찾도록 하는 학업중단 숙려제가 위탁방식을 통해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위탁기관은 전담(전문)상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숙려제 목적 달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단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광주 관내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기관은 15곳으로 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거점별 청소년수련시설로 확인됐다.

 

이 중 청소년수련시설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담(전문)상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러한 원인 탓인지 학업중단 숙려제 추진실적도 상담복지센터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위탁기관의 양적 확대를 통해 근거리 통학, 프로그램 공간 활용 등 장점을 살릴 필요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상담 기능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학업중단 숙려제는 허울뿐인 제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우리단체는 전담(전문)상담 인력 배치를 통해 학업중단 징후 학생의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다양한 유형의 위기에 처해있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하는 바이다.

 

2022. 9. 19.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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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위원회 인력풀 공개 모집이 한창이다. 이번 인력풀 모집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바라는 시민들의 입장을 반영하고, 향후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그런데 광주시교육청 산하 103개 위원회 가운데, 법령이나 조례 등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는 깜깜이 위원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관급자재구매 심의위원회로 본청(고교)과 교육지원청 2(초·중교)에 별도 인력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광주시교육청은 소속, 직위 등 위원명단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한 바 있으며, 위원 선정방식조차 자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관급자재 선정의 투명·공정성 확보하여 구매 과정의 신뢰도를 높여야 함에도, 그동안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이유 없이 비공개로 일관해온 것이다.

 

문제는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관급자재구매 심의위원을 구성하는 기준이 없어 형평성 문제, 이권개입 논란이 생긴다는 점이다. 본청의 경우 전직공무원, 현직공무원, 외부인사, 전문가 등으로 위원을 구성되어 있는 반면, 동부교육지원청은 전·현직공무원을 제외하고 있다.

 

전직공무원 얼굴 마담을 앞세워 관급자재를 수주하고 리베이트를 챙겨 받는 보따리 장사와 같은 부패행위가 여전함에도, 본청만 전직공무원을 관급자재구매 심의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해충돌의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의 경우 건설·건축업계 대표들을 위촉하였는데관련 업계의 이권이 개입되는 등 감시·견제 목적이 상실할 여지가 크다.

 

참고로 지난해 경남도교육청은 관급자재 구매과정에서 지침을 위반한 현직 공무원 5명과 전직 2명 등 7명을 해당경찰청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해당 공무원들이 도교육청 관급자재 구매기준을 어기고 특정 업체에 편중해 계약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관급자재구매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물품 선정의 투명·공정성을 높여 잡음 발생소지를 사전에 없앨 것(조례 제정), 시설분야를 비롯한 교육청 전반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2022. 9. 15.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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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월 광주광역시 소재 사립학교인 광일고등학교 행정실장은 흡연을 했다는 이유로 학교 행정실 복도에서 3학년 학생 5명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학생들에게 담배 5개비를 입에 물도록 한 뒤 흡연을 강요하였다. 또한, 피멍이 들 정도로 학생들을 때리는 등 상식적으로도 훈육이라 보기 힘든 폭력을 가하였다.

 

위와 관련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받은 수사기관은 광일고교 행정실장(아동학대, 특수폭행, 강요)과 교장(아동학대 방조)을 기소하였고, 법원은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해당학교 행정실장과 학교법인에 각 800만원,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였다.

 

우리단체는 범죄혐의가 인정된 광일고교 행정실장과 학교법인에 대해 사법처벌에 상응하는 행정 징계를 할 것, 광주학생인권조례에 근거 인권침해와 구제·상담 활동을 강화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해 왔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다. 심지어 우리단체가 법원의 선고 사실을 알려주어도 칸막이 행정으로 일관하였고, 공식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야 교육청 감사관실은 정성학원(학교법인)에 징계를 요구하는 늦장 공문을 발송하였다.

 

광주시교육청의 의례적인 공문에 해당 법인은 시큰둥했고, 징계 요구 이후 정성학원은 무려 3차례나 이사회를 개최했으면서도 그 누구에 대한 징계 안건조차 상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 사립학교법 제20조의2 및 제74조에 의해 임원승인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학교법인에게 행정처분을 할 수 있으나, 광주시교육청은 매우 소극적, 방어적으로 일관하며 결과적으로 사학 비위를 감싸주고 있다. 이는 소극 행정이 아니라 공무상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행위다.

 

최근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임용된 유병길 씨가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사립학교 교직원 징계 미이행 문제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감사관의 의지와 역량을 판단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다.

 

우리단체는 8월부터 한 달간 이어온 사립학교 교직원 징계 이행 촉구 일인시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관계자 면담 이후에도 행정처분을 하지 않을 경우 감사관 사퇴 촉구와 법적 대응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

 

2022. 9. 14.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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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1.자로 임용된 전라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쇄업체와 교육청 수의계약을 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홍보담당관 직무를 유지시켜주는 등 여론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눈치다.

 

우리단체는 이 사안 관련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였고 아래와 같이 위법 사실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신고를 할 방침이다.

 

- 아 래 -


* 이해충돌방지법 제16조에 의거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 당시 A씨는 공무수행사인에 해당되며, 직무관련자인 인쇄업체(업체대표자 A)와 사적이해관계에 해당됨. A씨는 사적이해관계 신고를 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교육감직 인수위원 임기를 보장받으며 직무를 수행함.


* 공무수행사인은 공직자가 아니므로 수의계약 체결을 할 수 있어 부당이익 환수에 어려움이 있으나, 사적이해관계 신고의무를 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아야 함.


* 설령 A씨가 해당 인쇄업체의 대표권한을 직원들에게 양도했더라도, 현재 전남교육청 홍보담당관인 A씨는 공직자에 해당되므로 사적이해관계 신고를 해야 하고, 이해충돌방지법 제7조에 의거 직무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교육감은 직무수행의 일시중지 명령 등 조치를 취해야 함.

 

공직자가 자신의 직위와 권한을 악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스스로 엄격하게 경계해야 할 일이나, 홍보담당관은 공인으로서 도덕성, 공정성을 갖추지 못하였다.

 

이처럼 사회적 의구심이 생겼다면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도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의구심을 해소하여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함에도,

 

김대중 교육감은 이해충돌방지 조사를 지시하기는커녕 불공정한 행위를 방조하는 등 교육행정 수장의 책임감과는 한참 거리가 먼 행정을 하고 있다.

 

도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김대중 교육감에게 임기 초 비판적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 자체만으로도, 교육감에겐 뼈아픈 성찰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홍보비서관의 직무를 중지할 것을 김대중 교육감에 촉구하고, 법령위반 사항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전남교육청에 요구하는 바이다.

 

2022. 9. 6.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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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내년도 3월 조직개편 준비에 한참이다. 최근 조직개편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조직개편 핵심인 교육시민협치진흥원 신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돌봄, 방과후학교 등 학교업무를 경감하고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협치 모델로 소개되었다. 지난 민선1~3기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한 협치의 질이 기대 이하였기에, 이정선 교육감의 협치진흥원 공약이 크게 이목을 끈 것이며,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취임 후 2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서도 교육시민협치진흥원 공약을 구체화하는 세부적 논의나 결정 사항을 찾아볼 수 없으며, 독자적 기구로서 협치진흥원에 대한 그 어떤 비전도 제시되지 않고 있음에 대해 광주지역 시민사회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시민사회가 우려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1.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기획과 설립과정 자체가 협치의 취지에 맞게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시민사회의 기대와 공감을 바탕하여 설립되어야 한다. 관료들의 폐쇄적인 행정 논의에 갇혀 어느 날 갑자기 선포되고 전시행정의 제물이 되어, 결국에는 또 다른 행정기관으로 드러나고 작동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2.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기존 부서와 업무를 통합하는 기구의 신설로 그치는 것은 협치라는 단어를 왜곡하고 오용하는 것이다. 교육감 후보 공약, 교육감 인수위원회 보고서의 협치진흥원은 돌봄이나 방과후활동, 학교폭력대책 지원 등 지역사회 관련 업무(또는 학교기피 업무’)를 단순 통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가 기대하고 이해하는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교육주권을 실현하고자 시민의 참여와 의사결정력을 높이는 거버넌스의 종합적 지원체이다. 협치를 내걸고서 행정 편의적으로 시민을 이용하는 협치진흥원의 탄생은 교육행정의 또 다른 파행이며 문제의 시작이다.

 

따라서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사회의 관심과 협력 속에서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출발할 수 있도록 협치진흥원의 위상과 신설 과정에 대한 논의를 시민사회에 개방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절차를 신속히 집행하여야 한다.

 

특히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내년 31일 조직개편 관련 논의에서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공개되어야 한다. 다양한 정체성과 입장을 가진 주체들이 서로를 확인하고 이해하며 결정을 공유하기까지, 그 어느 단일 부서보다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할 것이다.

 

이에 광주지역 9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광주교육시민연대()는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시교육청에게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하나, 교육시민협치진흥원의 준비과정이 밀실행정이 되지 않도록 하라. , 협치진흥원의 위상과 운영방식에 대해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협력해나갈 절차를 즉각 제시하고 집행하라.

 

2022. 9. 2.

 

광주교육시민연대()

광주YMCA, 광주YWCA, 광주교육연구소, 광주대안교육협의회,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광주청소년정책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흥사단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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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 감사관을 내부인사로 둘 경우 동료와 조직을 감사하는 데 부담이 따르고 실제 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개방형 감사관 임용을 통해 외부 인사를 영입하여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왔다.

 

- 그런데 오늘 자로 임용된 광주시교육청 신임 감사관(유병길 씨)이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기 동창인 것을 두고 지역사회 내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행정의 독립성을 해치는 등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 이처럼 교육감의 감사행정 개입, 불공정 인사로 오인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됨에도, 유병길 씨가 개방형 감사관으로 응시한 것에 대해 우리단체는 유감을 표하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인사청문 실시를 요구한다.

 

민선 교육감 이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은 교육 비리를 응징하고, 촌지 수수 관행을 뿌리 뽑는 등 광주교육의 포청천으로 불렸다. 개방형 감사관 임용을 도입하면서까지 청렴한 풍토를 만들어 온 성과가 용두사미가 되어선 안 된다.

 

- 이에 교육감-감사관 등 이해충돌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지 않도록 감사행정에 유의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한다. 또한, 교육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해 온 감사관실의 성과가 온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한다.

 

2022. 9. 1.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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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비서는 다과 접대와 일정 관리, 남성 비서는 정책 제안과 수행 업무 -

 

엊그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제1회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합격자 61명 중 남성은 16(26%)이며 여성은 45(74%)으로 2021년도 대비 여성 합격자 비율이 17.5% 증가했다.

 

이처럼 여성 공무원 비중이 커지는 만큼, 고위 관료나 중요 보직에 여성이 임용되는 경우도 늘고 있지만, 업무상 성차별 현상은 여전하다.

 

예컨대, 광주시교육청 본청, 지원청에서 비서실 직원의 상당수는 여성이다. 이들은 손님 접대나 다과 준비, 일정 관리 등을 맡고 있다. 교육감·부교육감 비서실에 남성을 배치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주로 정책을 제안(정무비서)하거나 고위 공직자를 수행하는 업무(수행비서)만 맡기고 있다.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정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업무분장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인사 발령 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2. 8. 31.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광주광역시교육청 비서실 내 성별 공무원 현황 (단위 : )

구분 본청 교육지원청 합계 비고
교육감 부교육감 국장 교육장 국장
여성 2 1 3 2 2 10 방문민원 응대
일정 관리
남성 3 1       4 교육감·부교육감
정무·수행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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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하이클**, 클래**, e** 등 학교 모바일 알림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사 일정, 학교 공지사항, 학급 준비물, 교육 관련 행사, 급식 등 자녀의 학교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종이 매체에 비해 분실할 걱정이 없고, 재난·재해에 따른 휴업·휴교 등 긴급정보를 알릴 수 있는 등 편의성과 신속성을 갖추고 있어 상당수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감염병 확산에 따른 원격 수업 시 과제 확인, 출석부 기능이 활용되었으며, 각종 설문조사, 결석사유서 및 체험학습신청·보고서 제출 등 모바일 알림장의 기능은 날로 향상되고 있다.

 

특히 일부 모바일 알림장의 경우, 연동 학교가 12천여개교, 전체 회원수가 650만 명에 달할 만큼, 학생, 학부모를 위한 공교육의 플랫폼으로 어엿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우리단체가 광주지역 일선 학교의 모바일 알림장 운영 실태를 확인한 결과, 각종 생필품 등의 상품광고뿐 아니라, 학습지·원격학원 등 사교육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학교 정보를 받기 위해 학교 안내에 따라 모바일 알림장을 설치하고 있는데, 그 대가로 무분별한 사교육 광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교육의 정상화에 역행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현황 파악조차 못하는 등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교육 당국이 직접 모바일 알림장 등 서비스를 개발, 보급한 것은 아니어서 민간업자인 알림장 서비스 운영자를 규제하기 힘들지만, 강원·제주 교육청에서 모바일 알림장 운영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사교육 광고를 일절 게재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사례는 모범이 될 만하다.

 

아무리 민간업체라 할지라도 학교 공익에 터 잡고 만들어진 서비스인 만큼, 해당 서비스가 교육의 공공성을 거스르지 않도록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우리단체는 학교 모바일 알림장을 전수조사하여 관련 문제를 시정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조치해 줄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하는 바이다.

 

2022. 8. 30.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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