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음악인)

(노래) 내가 너에게 바라는건 너가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거야. 남들이 너에게 이래라 저래라 그런말 다 신경쓰지말고 네가 원하는걸 따라갔으면 하는거야. 우리만의 걱정을 잊고, 꿈꾸며 살아가길 바라는 거야. 학교가 너의 이름이 아닌 너의 진정한 이름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는 거야.

(인터뷰) 지금 혹시 학벌을 이름대신 사용하고 있진 않은가요? 자기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잊고 있진 않은가요? 정말 자기 느낌보다는 출신, 학교 직장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있다면 한번쯤 다시 떠올려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일 처음 시도 했을때의 그 떨림, 긴장감. 그 만큼 노력해서 이뤘을때의 그 만족감, 행복감들을.

다시 찾고 싶다면 학벌 보다는 하고 싶은 학문을, 안정된 직장보다는 내가 정말 살아숨쉬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즐겁게 살수 있는 그런 삶을 찾아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진정 학벌없는 사회에서 살아갈수 있는, 그날까지 힘써 주는 분들 모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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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라, 김진영, 최하람 (연구공간 환대)

김진영_우리는 환대라는 공간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환대는 뜻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배움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학벌없는 사회가 이뤄져야한다고 믿기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최하람_학벌사회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벌로 인한 차별은 부조리하며, 천박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철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한 방법들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 모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 폐지라거나. 서울대를 폐지한다거나. 서울대를 폐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서라_학벌사회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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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학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고통 받는가. 자살이 많았던 게 문제였다. 얼마 전엔 심지어는 자기 친어머니를 살해하는 일도... 이 비극을 그치기 위해서는 서울대 없애고 대학평준화 시켜야한다. 공동전형, 공동 졸업장으로 개편, 제도 개선뿐 만아니라 우리 마음속 욕망도 바뀌어야한다. 나와 내 자식만 명문대 보내서 출세시키려는 것보다 우리 모두 더불어서 잘살도록. SKY안가기 운동 등을 했으면 좋겠다. 전국에 여러 곳에서 애쓴다. 이런 단체와 연대, 지지, 앞으로도 계속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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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동 (비정규교수노동조합 전남대분회장)

학벌이 인간 운명을 좌우하는 사회는 품위 없는 사회다. 품위 있는 사회로 가는 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학벌체제를 없애는 것이다. 학벌 없는 사회를 실현시켜 사람이 가진 진정한 능력, 인격 등이 사회를 형성하는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단체가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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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학벌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카스트제도와 똑같은 거잖아요. 학벌이 나중에 다시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이게 웃기지도 않는게 처음 들어간 대학이 뭔가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운동은 정말 신분철폐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광주에서도 서울에서도 학벌이라고 하는걸 철폐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잘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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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삼 (오늘의 교육 고정필진)

안녕하세요. 저는 밀양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 이계삼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박고형준 선생님이 광주에서 여러가지 학벌없는사회 활동을 하는 것을 매체를 통해서 보고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기억나는 거는 대학교 입학 플랜카드를 달지 않기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하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거대담론으로서의 학벌없는사회 틀이 있겠지만, 작은 이러한 너무나 긴요한 활동을 하는 걸 보고 굉장히 기뻤고 이러한 것이 희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광주에서 너무 잘 하고 계신 것 같고요.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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