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할 때마다 느낀건데요.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반대 피켓'만 들고 있기는 뻘쭘하고, 피켓내용만 보고는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하는 시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유인물을 준비했봤답니다. 어떠세요? 

금요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오후6시 광주중앙도서관 앞 인도(학원가)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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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 인권운동가 초청 강연회 참가안내

1. 개요

· 일시 : 2013년 10월31일(목) 저녁7시

· 장소 : 광주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
· 주제 : ‘대학거부’로 교육의 새길 찾기
· 강사 :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회원, 투명가방끈 회원
대학거부자 (2011년 자퇴), 병역거부자 (2012년 수감 후 출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인권을 넘보다’ ‘인권, 교문을 넘다’ 저자
· 주관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광주중앙도서관

2. 기획의도
더 좋은 성적,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직장, 더 안정적인 삶을 얻기 위해 달리는 경쟁 속에서 허덕이는 사람들. 그 안에 사람들의 행복, 다양성, 상상력 그리고 오늘은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학과 취업을 위한 것으로 전락한 지 오래고, 입시정보가 난립하는 와중에 토론과 소통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불행하고 불안한 시대 속에서, 매 년마다 여러 청소년들이 대학서열과 입시경쟁의 폐해를 이유로 대학입시거부를 선언하고 있다. 강연자인 공현 님도 서울대 재학시절 대자보를 붙이고 대학거부에 동참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것도 모자라 1달 뒤 강압적인 군대문화를 반대하며 병역거부를 선언하여, 1년 4개월 동안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였다.
이 견고한 학벌사회에서 대학을 거부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무모한 행동일 수도 있다. 가방끈 짧은 이들을 향할 차별적 시선과 편견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어 이 불편한 길을 걸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강연회는 대학교육의 허구성을 파헤치고, 대학입시거부운동의 필요성과 그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3. 참가방법
· 참가신청 : 인터넷 접속→ http://goo.gl/EnGfDI 작성하기
· 선착순_ 60명.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 문의 : 전화 070.8234.1319 이메일 antihakbul@gmail.com

4. 오시는 길
· 버스 : 동구청(남) 전남여고, 살레시오여고, 동구노인복지회관 하차 → 도보 5~10분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43-14번지 (서석초등학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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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 곳을 발견했어요. 정보공개청구 답변을 뻥친 전남대학교, 호남대학교! 


오늘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사무실로 전화가 왔답니다. 모 대학도서관 담당자가 억울하다는 소견을 털어놨는데요. 전남대학교와 호남대학교의 도서관에서 초중고등학생의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왜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도서관만 출입이 제한적이다는 표현의 보도자료를 냈나는 항의였습니다. 해당대학도서관 홈페이지를 가보니 실제로 제한규정이 존재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보지 못한 우리단체의 책임도 있지만, 정보공개청구 시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숨겨온 전남대와 호남대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보공개는 당연한 국가기관의 의무이자, 그 답변내용은 실체 그대로야 합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속이는 이 대학을 어찌해야 할까요?


그리고 초중고등학생은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대학도서관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성숙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제약하고 있진 않은지 의심을 한 번쯤 해봐야지 않을까 싶네요. 이용에 배제된 학생들은 과연 어디서 공부하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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