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 곳을 발견했어요. 정보공개청구 답변을 뻥친 전남대학교, 호남대학교! 


오늘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사무실로 전화가 왔답니다. 모 대학도서관 담당자가 억울하다는 소견을 털어놨는데요. 전남대학교와 호남대학교의 도서관에서 초중고등학생의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왜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도서관만 출입이 제한적이다는 표현의 보도자료를 냈나는 항의였습니다. 해당대학도서관 홈페이지를 가보니 실제로 제한규정이 존재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보지 못한 우리단체의 책임도 있지만, 정보공개청구 시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숨겨온 전남대와 호남대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보공개는 당연한 국가기관의 의무이자, 그 답변내용은 실체 그대로야 합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속이는 이 대학을 어찌해야 할까요?


그리고 초중고등학생은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대학도서관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성숙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제약하고 있진 않은지 의심을 한 번쯤 해봐야지 않을까 싶네요. 이용에 배제된 학생들은 과연 어디서 공부하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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