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072134005&code=6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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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BS news.v.daum.net/v/20200930084101915?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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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광주 www.cmbkj.co.kr/insiter.php?design_file=991.php&article_num=1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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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www.jnilbo.com/view/media/view?code=202009281115592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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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BS news.v.daum.net/v/20200925094106051?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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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www.kwangju.co.kr/read.php3?aid=16009596007049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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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개발도상국 시기부터 시작한 기능경기대회,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강행.

- 산업현장과 동떨어진 기능 반복수련, 직업교육과정 파행. 학생 사망 사건도 발생.

- 과열 경쟁 막기 위한 정부 개선안 발표되었지만, 앞다투어 수상실적 과시.

- 새로운 가치 위에서 대회 목적이 재정립하되, 차별과 불공정도 해소되어야.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숙련 기능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기능을 겨루고, 배우고 즐기는 축제이다. 1966년 시작한 대회는 올해로 55회를 맞았으며, 참가 선수들은 주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 (2019년 기준 95.7%, 실참가자 4688명 중 4489)이다.

 

언뜻 보기에 삭막한 입시 경쟁 싸움터 바깥에 차려진 축제 마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종목만 바뀐싸움터로 변질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들의 실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2000년대 중반에 대기업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채용해온 이래, 살벌한 경쟁을 벌여온 탓이다. 교육현장에서 기능경기대회 폐지 목소리를 내왔지만, 주최 측은 코로나 속에서도 결국 대회를 강행하였다.

 

- ‘기능을 겨루어 산업 역량을 키우겠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개발도상국 시기의 프레임 안에 갇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 오래이며,

- 단지 메달을 목표로 산업현장과 동떨어진 기능을 수련하기 위해 정상적 교육과정 대신 3년 내내 대회 과제를 연습하는 파행을 겪는 경우도 많다. 반복적 기능학습은 노동 혹사에 가까운데다가 안전성장보다는 경쟁성과가 중시된다.

- 2007년 대회 중 안전사고로 H학생이 사망한 바 있으며, 올해 4월 대회 준비 중 L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시민사회는 기능경기대회를 폐지하거나 새로운 패러다임 위에서 디자인하라고 문제제기해 왔다.

 

과잉경쟁이 심각한 탓에 최근 정부는 임기응변이나마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지만, 광주광역시 관내 공공기관 및 학교에서는 그마저도 지키지 않고 있다.

 

- 언론 모니터링 결과, 광주△△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은탑수상”, “광주, 전국기능경기대회 ◇◇역대 최고 성적 등 최근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직후 종합순위를 공개하는 여러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이 발송한 보도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 이러한 과시 행태는 경쟁과열 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시·도별 종합순위를 폐지하라.’는 정부의 기능경기대회 개선 방안(2020. 6.)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 기능경기대회가 어떤 시대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지, 직업교육을 어떻게 비틀고 있는지 성찰하기는커녕 수상실적을 지역이나 학교의 성과처럼 자랑하기에 급급한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출전 기회 자체를 얻지 못했거나 입상하지 못한 대다수 참가자들을 소외시킨다. 이는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해 건강, 안전, 학습 등의 기본권을 더욱 억압하는 악순환을 부추긴다.

- 또한, 정부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기존 기능반은 전공 심화 동아리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고, ‘공개모집, 자율 가입 및 탈퇴등을 보장하도록 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 관내 대다수 직업계고등학교는 공개모집 공고 없이 기존 기능반을 전공심화 동아리로 이름만 포장하여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회 자체도 문제이지만, 대회 참여 기회조차 불공정하고 차별적이며 반교육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능경기대회는 지역, 학교의 명예 과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광주 선수단 해단식(2020. 10. 8)에 앞서 다음과 같이 교육·노동당국에 촉구하는 바이다.

- 직업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에게 진로기회가 공평하게 보장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 직업교육을 왜곡하는 선별, 보상 중심의 기능경기대회를 폐지 또는 개선하라.

- 기능경기대회 참가 기회의 차별 및 대회 준비과정의 파행을 바로잡고, 대회 결과를 기관의 성과처럼 자랑하는 행태를 엄단하라.

 

2020. 10. 8.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청년유니온,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광주비정규직센터, 전국여성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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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0. 10. 8. (목) 19:00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사무실

 

○ 내용 : 최근 활동 및 재정보고, 현안대응 논의, 굿즈 발송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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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살림살이

from 살림살이 2020. 10. 5. 11:47

<수입>

항목

9월 

회비 

CMS 후원금 

2,628,160

자동이체 후원금 

50,000

 연 후원금

 

 일시 후원금

800

사업비

 연대 사업 기금

 

 사업 후원금

3,127,472

 기타수입

판매기금

 

결산이자

 

부채

 

일자리 안정자금

190,000

기타

 

 합계

6,096,432

 

<지출>

항목

9월 

 

인건비

 

4대 보험비

 

식비 

200,000

급여

2,692,965

역량기금

50,000

 상여금

 

 공제지원금

10,000

퇴직금 적립

224,413

 

 운영비

물품구입비

32,900

사무실 관리비

34,700

임대료 

200,000

문자발송비 

 

 통신비

31,790

 홈페이지 관리비

10,000

 사업비

 내부사업비

2,493,630

 연대사업비

 

 기타

 세금 및 수수료

500

 기타

 

합계 

5,980,898

 

<결산>

 

 이월금

수입 

지출 

 총 잔액

9월

4,743,894 6,096,432 5,980,898 4,859,428

 

<내부사업비 지출>

 

사업 항목 금액 비고
굿즈제작 뱃지 제작 및 펀딩 디자인 786,000  
티셔츠, 야구잠바 제작 1,608,000  
현안대응 현수막 제작 22,500 연구부정 제보
등기발송 우편료 4,130 감사청구
회의 살림회의 식대 73,000  
합계 2,4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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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이하,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의 전라남도 일선 고등학교 입학 특혜가 유지되고 있어, ‘해당학교의 관련 입학전형을 폐지할 것을 교육당국에 촉구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는 정원 외 입학전형 (정원의 10%)’을 통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전남외국어고등학교와 전남과학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지난해 전남교육청의 국민신문고 답변(2021학년도 고입 전형계획 수립 시 의견을 반영하여 전라남도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련 사항을 변경하여 적용할 예정)과 달리, 여전히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의 특혜를 눈감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원 자격을 갖춘 전라남도 거주 학생보다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에게 다양한 전형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특혜는 일반 학생들에 대한 차별에 근거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키고 있다.

 

-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의 정원 외 입학전형은 11개 시·도 혁신도시 중 전남 소재 특수목적고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과도하게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 특히 위 특별법 및 공공기관 이전 완료시점(2019. 1. 28.)을 고려하여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의 전·편입학은 허용 불가하였음에도, 정원 외 입학 전형을 유지하는 것은 특정인을 위한 배려가 아닌지하는 강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

 

2020학년도 전라남도 초중고 재전편입학 업무지침

2021학년도 전라남도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편입학 대상자

7. 관계 법령에 의한 교육지원 대상으로 전 편입학을 희망하는 자

.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법률 제 조에 의해 이주하는 공공기관 소속직원의 자녀 (삭제)

6.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자녀

. 선발방법 : 학교별 신입생 모집인원의 10% 범위 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다.

 

헌법 31조에 따르면 모든 시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며, 헌법 11조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를 인정하지 아니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 이미 이전 정부는 특수목적고를 설립하여 상류층의 부와 학벌을 세습 용이하도록 부추겨 온 바 있다. 그런데 한술 더 떠 일반 시민들의 특수목적고 입학 기회를 빼앗아 혁신도시 임직원 자녀에게 배정하는 것은 명백하게 헌법정신에 위배된다.

 

- 이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국가인권위원회법 등에 근거해 전남교육청 및 전남외국어고·전남과학고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공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전남교육청에 재차 촉구하였다.

 

특혜와 특권이 강화될수록 공교육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초래될 것은 분명하다. 학벌없는사회는 이들 학교의 문제 전형조항 폐지를 넘어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2020. 9. 29.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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