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8월 29일 저녁6시30분


• 장소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사무실

• 내용 :
1. 활동(재정)보고
2. 현안 논의

- 서울대학교 발전재단 스티커 관련 학벌조장 문제

3. 최** 회원 징계 논의

4. 기타 제안사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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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이하, 서울대)이 서울대생 가족임을 표시하는 차량 스티커를 배포한 바 있는데,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 학생회가 학교 로고 등을 이용하여 학생을 위한 굿즈를 제작하는 것은 일상적인 편이지만, 대학이 학생 가족을 위해 굿즈를 제작·배포하는 일은 흔치 않다.

 

- 특히 이번 굿즈는 입시 성공의 정점으로 치부되는 서울대 로고를 활용하여, 그 보호자에게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마음껏 과시하라.’고 부추긴 것이어서 그 천박한 발상에 각계의 비판이 거세다.

 

○ 학벌주의에 찌든 사회에서는 특정 시기에 선점한 대학 이름으로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 이런 사회에서는 능력과 노력보다 특권과 차별이 일상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간 국가인권위원회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행태에 엄중하게 대처해 왔다.

 

- 대표적으로 한때 ‘특정 대학 합격 현수막 게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특정 대학 외의 학교에 진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 학부모 등에게 소외감을 주는 등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수차례 권고한 바 있다.

 

○ 한편,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세대별로 살펴본 교육 인식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가운데 대학 서열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은 학력에 대한 차별보다 일류대, 명문대를 중심으로 한 학벌에 따른 차별 인식은 점차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에 우리 단체는 사려 깊지 못한 사업으로 논란을 자초한 서울대에 유감을 표하는 한편, 이와 같은 행태에 경계를 세우고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는 바이다.

 

- 또한, 서울대 굿즈 아래를 도도하게 흐르는 학벌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치를 싹 틔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학벌 없는 사회 굿즈(과잠, 핀버튼, 스터커 등)를 제작하려 한다.

 

2024. 8. 19.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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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가수, DJ 콘서트로 변질된 대학 축제. 연예인 섭외 예산 지출 과다.

- 전남대 9,911만원 1위, 호남대 9,500만원 2위. 교비와 학생회비로 충당.

- 잘 나가는 스타 불러오기로 대학 명성 과시. 대학 축제의 전통 회복해야.

축제 집행 예산 비공개 대학도 많아. 교육부 관리 감독 필요.

 

○ 대학축제가 대학생활 낭만의 중요 부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2학기 축제 시즌을 앞두고, 인기 가수나 DJ를 섭외하기 위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 우리 단체가 광주 관내 대학교 축제예산을 검토한 결과, 대학축제가 연예인 콘서트로 변질된 경우가 많았고, 이를 위한 예산 지출이 심각했다.

 

○ 대학축제 1회 당 적게는 3천만원에서 많게는 9천만원까지 막대한 비용이 들었는데, 이 돈은 교비(세금)와 학생회비에서 충당되었다.

 

- 학교 재원은 넉넉하지 않은데, 연예인 섭외 비용은 해마다 껑충 뛰면서 대학 살림은 등골이 휠 지경이다.

 

○ 2023년 대학별 축제 비용에 따르면, 전남대가 9,91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대 9,500만원, 광주교대 4,850만원, 송원대 3,480만원 순으로 확인됐다.

 

- 이 중 호남대의 경우 전체 축제 비용 중 연예인 섭외 비용이 무려 64.8%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무대 설치비를 포함하면 상당 예산이 공연에 쓰인 셈이다.

 

○ 대학 축제의 핵심이 ’연예인 섭외하기‘가 되면서, 관련 업무를 아예 용역업체나 기획사에 맡기는 학교도 많아지고 있다.

 

- 실제 전남대의 2023학년도 청경대동제 용역 입찰 제안서에 따르면, 국내 정상급 가수 및 클럽파티 DJ, 공중파TV 아나운서 경력자 등을 섭외 조건으로 내걸었다.

 

○ 본디 대학축제는 세속과는 다른 지성인들의 자신감과 진취성이 다채롭게 분출되는 시공간이었다. 대학 구성원이 문화의 생산 주체가 될 수밖에 없었고, 깊은 예술혼을 지닌 가수들만이 축제의 한 꼭지를 빛낼 수 있었다.

 

- 어느덧 대학축제는 세상이 다투어 소비하는 스타들을 대학의 이름으로 교정에 불러 모을 수 있는가로 대학의 명성과 축제의 완성도를 증명하게 되었다. 이제 축제에 ‘지성’ 보다 ‘돈’이 중요해졌고, 학생은 생산의 주체에서 소비의 주체로 전락한다.

 

○ 이에 대학 축제가 참여, 다양성, 진취성의 전통을 회복하기를 빌며, 특히, 스타 연예인을 소비하는 일에 예산이 편중되지 않도록 운영할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 아울러 축제 집행 예산 조차 공개하지 않은 광주지역 대학들이 상당한바, 투명한 학사운영을 하도록 관리·감독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하는 바이다.

 

2024. 8. 13.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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