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사회를 열어가는 시민강좌 서른일곱번째 이야기


○ 주제_ 인권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기


○ 일시_ 2014.12.19(금) 저녁7시, 광주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


○ 강사_ 임동헌

전교조 광주지부 인권교육국장,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이것이 교육이 아니다> 공동저자


○ 강연 의도 

광주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선포된 지금 학생인권은 학교현장에서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학교 안에서 교육과 인권의 가치는 어떻게 충돌하고 있는지. 이 두려움과 혼란을 넘어 학생인권이 학교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


○ 미리 보기

이번 강연회는 공교육 안에서도 가장 열악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인권이 꽃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을 이야기로 들려주고자 한다. ‘교육’이 아니라 ‘징벌’에 불과했던 생활지도를 생활교육으로 바꾸어 내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를 통해 학교는 ‘사법기관’이 아니라 ‘교육기관’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고자 한다.


○ 참가 방법

온라인_ 사이트 접속 http://goo.gl/9uBP8I → 작성하기

전화_  070.8234.1319  이메일_ antihakbul@gmail.com

* 선착순50명, 누구나 수강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습니다.

* 행사 준비를 위해 꼭 참가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시는 길

버스_ 동구청, 전남여고, 살레시오여고, 동구노인복지회관 하차 

주소_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43-14번지


○ 주관_ 학벌없는사회를위한광주시민모임 공동육아협동조합’어깨동무’ 광주중앙도서관 

   협력_ 교육공동체’벗’ 미디어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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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잉글리쉬는 인권침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 안내


○ 기자회견 안내

1. 일시 : 2014년 12월 4일(목) 오전11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배움터 (아모레퍼시픽 광주사업부 건물 5층, 광주 동구 금남로 154-1)


2. 내용 : 경과보고 / 진정내용 증언 (‘교육받을 권리’ 침해, ‘거부권’ 침해, ‘휴식할 권리’ 침해, ‘성적에 따른’ 차별) / 기자회견문 발표 / 진정서 제출 (피진정인 : 전남대학교 총장)


3. 주최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잉글리쉬를 거부하는 학생모임


○ 기자회견 취지

1. 전남대학교는 2014년도 1학기부터 교양필수 과목이었던 생활영어를 대신해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 시험(이하 글로벌잉글리쉬)’을 필수과목으로 새로 개설하였습니다. 글로벌잉글리쉬는 정규수업의 형태가 아닌, ETS에서 출제한 모의 토익시험을 치르는 것이 전부인 일개 과목입니다.


2. 글로벌잉글리쉬는 올해 전남대학교 14학번, 13학번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수업이외 시간인 토요일에 실시하였으며, 이 시험은 얻어진 점수에 따라 학생들에게 학점이 부여됩니다. 최근 이 시험은 11월29일을 끝으로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14학번 학생의 경우 반드시 이 시험을 두 번 이상 치러야 졸업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적으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 만 아니라, 13학번 학생의 경우 시험에 불응할 경우 교내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반인권친화적인 징계 규정이 있어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3.현재 대다수 학생들은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에게 글로벌잉글리쉬를 강제한다.’며 불만을 나타내었고 800여명의 학생이 글로벌잉글리쉬 반대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시험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인시위, 공동행동과 언론투고를 통해 이 시험에 대한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려나가고 있으며 학내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세간의 관심을 보이며 진정단체 및 피해자와 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대학교는 별 다른 제스처 없이 이 시험을 강행하였으며, 결국 이 시험을 거부한 학생들에게 막대한 불이익이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4. 이처럼 인권침해와 차별이 난무한 글로벌잉글리쉬는 전남대학교 본부의 단순한 휴대폰 문자로 시험 공지를 학생들에게 통보하였으며, 이 시험에 관련된 어떤 공문조차 시행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 더욱이 이 시험은 시행초기부터 학생들이 문제제기를 하였으나, 공청회나 토론회, 의견수렴 등 별도의 동의절차 없이 실시하며 여러 헌법정신을 훼손하였습니다.


5. 이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를 거부하는 학생모임은 글로벌잉글리쉬 시행에 따른 각종 인권침해에 관한 집단진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날, 불이익을 감수하고 이 시험을 거부한 학생들이 기자회견에 나와 피해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시험의 얼마나 많은 인권침해를 범하고 있는지 국가인권위원회로 전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증언 내용이나 진정서 자료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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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회의, <조선>에 '동성애 반대 광고' 낸 광주기독교협의회 비판 성명


<조선일보>에 동성애 반대 광고를 내는 등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가 "광주인권헌장과 광주학생인권조례의 동성애 관련 내용 개정"을 요구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인권회의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인권침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38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인권회의는 1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인권헌장과 광주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일부 기독교단체들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며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것도 모자라, 관련 기관을 압박하기 위해 대규모 실력행사를 계획하는 등 인권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인권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는 문구가 무색하게도 성소수자의 인권이 특정 종교의 교리와 정치적 세력으로 인해 부정당하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보았다"며 "광주인권헌장과 광주학생인권조례에 성소수자 인권 보장을 위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일부 기독교단체들이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많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학교와 또래집단에서 놀림, 괴롭힘, 폭력에 직면해 있고, 직장에서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단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희생을 감내해야 하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을 위해 광주인권헌장과 광주학생인권조례는 존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을 향해선 "성수수자 인권을 정치적인 이유로 피하거나 유연한 표현으로 포장하지 않길 바란다"며 "어떠한 세력의 공격과 압박이 있더라도 인권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달 27일 "광주인권헌장과 광주학생인권조례의 ('성적지향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제조항을 개정해달라"며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은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일부 기독교 단체 소속 시민들의 극렬한 반대로 지난달 30일 서울시민 인권헌장 폐기를 선언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8628&CMPT_CD=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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