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돌봄전담사 고용안정을 위한 시민대책위와 광주지역 53개 시민사회단체는, 광주시교육청에 ▲공개채용 공고철회 ▲원래의 취지대로 현재 134명 돌봄 노동자의 조건없는 무기계약 전환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 한 바 있다.


이후, 여러 경로로 이와 같은 의견을 전달하였고, 급기야 4월 26일 광주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회의 회의 안건으로 상정,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 소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광주교육청도 소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지난 4월 30일 오후 중재소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노사 양측의 입장을 경청 한 후 “1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 노동자에 대해 고용승계를 통한 무기계약 전환” 이라는 중재안을 도출하였다. 이에 5월 1일 교육감과 노조 대표자에게 중재안을 통보하고, 이에 따른 실무적인 문제는 노사실무협의를 거칠 것을 주문하였다.


그러나 5월 1일 이후 재개된 노사교섭에서 교육청은 스스로가 구성한 ‘중재소위원회’의 중재안조차 사실상 거부하면서, 시간만 끌고 있어 노사협의는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애초 광주교육청은 지난 1월말 노조에 돌봄전담사 ‘직접고용-무기계약 전환’을 먼저 제안하였고, 노조는 이에 환영하였다.


이는 무기계약전환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현재 일하는 사람들의 고용승계를 통한 말 그대로의 고용형태변경인 ‘전환’ 을 의미하는 것이지, 모두 해고하고 공개경쟁을 통한 ‘신규채용’의 의미가 아니기에 환영의 의사를 표현하였던 것이다.


그 어느 지자체, 그 어느 공공부문에서도 위탁(간접고용)노동자의 무기계약 전환 시 광주교육청과 같이 기간만료(해고)후 신규 채용방식을 채택한 사례는 단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교육청은 ‘공정한 경쟁’을 내세우며 노조의 고용승계 요구를 ‘쌩떼 부리는 것’으로 매도하면서 치졸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현 시대 최우선의 해결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비정규직문제’에 대한 광주교육청의 이와 같은 문제인식은 천박함을 넘어, 악덕기업보다 못한 신종 노조파괴 행위에 다름 아니다.


광주교육청은, 오늘까지 28일째 학교와 농성장을 오가며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을, 언제까지 거리에서 한뎃잠을 재울 것인가?


오늘 우리는,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더욱이 진보교육감을 표방하고 있는 광주교육청에서 이와 같은 비 인권적 처사가 계속되고 있음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교육청은, 온당하지 않는 돌봄전담사 134명 신규채용 공고로, 현직노동자와 미래노동자간의 갈등을 유발하면서,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지금 당장 중단하라.


중재소위원회의 중재안조차 사실상 거부하며 명분 없는 시간끌기로 버티기 하는 광주교육청은 더 이상 광주시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고, 중재안에 기초해 성실하게 실무협의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7. 5. 4.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 광주시민센터 /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 인권지기 활짝 / 복지공감플러스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 참여자치 21 / 생활정치 발전소 / 환경운동연합 / 시민생활환경회의 /경제정의실천연합 광주지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 교육공간 오름 / 광주교육연구소/ 시민정치플랫폼 나들 / 시민주권행동 / 광주인권영화제 / 광주전남추모연대 / 광주 민중의 집 / 들불 기념사업회 / 합수 윤한봉 기념사업회 / 광주지역비정규직연대회의 /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 청소년노동인권지원센터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광주지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 광주교사실천연대 ‘활’ / 전남대 학생행진 / 민주노총법률원 광주사무소 / 광주노동자교육센터 /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 / 광주비정규직센터 /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 광주청년유니온 / 더불어 사는 희망연대노조 /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 광주인권마을회의11개마을 (금호마을 노대마을 문산마을 밤실마을 수완마을 용봉마을 운남마을 일곡마을 주남마을 풍암마을, 하남마을) / 풍암동 마을교육 공동체 풍두레 /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 광주여성센터 / 광주여성회 / 광주여성민우회 / 광주여성의전화 /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장애인연대 /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 전남여성장애인연대 / 정의당 광주시당 / 노동당 광주시당 / 광주녹색당

,

- 2017년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광주 관내 14개 학교와 44개 학원 적발

 

◯ 국가인권위원회는 각급 단위(학교, 동문회, 학원 등)에서 특정학교 합격결과를 게시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각 시도교육감에게 권고해 왔으며, 학교장(학원장)에게도 특정학교 합격 홍보물을 게시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의견을 표명한바 있다.


- 그러나 이 같은 게시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실시한 2017년 상반기 조사와 제보에 따르면, 광주 관내 14개 학교와 44개 학원이 홈페이지와 현수막, 웹 홍보물 등으로 특정학교 합격결과를 홍보한 사실을 적발하였으며,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지도·감독청인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해당 학교와 학원을 지도 감독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 이 같은 행태는 소위 명문학교 진학 성과를 학교교육의 성과인 양 자랑해 온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악습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특정학교 입학자 수를 학교의 자랑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은 그렇지 않은 대다수 학생을 실패자로 여기는 사고방식을 전제할 수밖에 없다. 대다수는 소외감과 열등감을 졸업선물로 받게 된다. 


-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평가하는 삶의 질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다. 이 같은 결과가 비정상적인 학업스트레스에 기인한 것임은 명백하다. 이는 민주적인 시민을 길러야 할 공교육의 본질과 거리가 먼 것이며, 실제 능력과 상관없이 출신 대학에 따라 인간을 등급 매기고 배제하는 학력주의와 차별적인 문화를 부추기는 일이다. 


- 배움은 더불어 살아가는 힘, 삶을 개척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며, 그런 힘을 얻은 대다수 졸업생에게 자존감과 자부심을 일깨울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대다수 졸업생의 실패는 본인들의 노력 부족으로 몰아세우고 소수 졸업생의 특정학교 진학성과는 학교 교육력의 결실인 것처럼 내세우는 얌체 같은 셈법은 학교현장에서 이제 사라져야 한다. 

 

◯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위와 같은 폐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강력하게 지도 감독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급 학교나 사설학원 역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하지 않도록 학교장과 학원장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는 바이다. 


- 앞으로 학벌없는사회는 학벌주의 철폐와 차별문화 극복을 위해 특정학교 합격 홍보물 게시에 대한 2017년 하반기(대학교 합격발표 시즌) 조사를 지속할 것임을 밝힌다.

  

2016.6.13.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학원

현수막 등

오프라인 게시물

그린섬미술학원, 문장학원, 에이맥스미술학원, 강학원, 김련수학학원, 루트원학원, 변국남수학학원, 수완북스톤어학원, 창조미술학원 (9개)

홈페이지 등

온라인 게시물

광주대성학원, 에이맥스미술학원, C&C미술학원, G조소그린섬미술학원, JL연기학원, Ray레이실용음악학원, 고려체대입시학원, 광주GMA연기학원, 광주KSA체육입시학원, 광주SKY미술학원, 광주액터스쿨연기학원, 그린섬미술학원, 맥스체대입시 광주교육원, 모드실용음악아카데미학원, 박필강디자인학원, 블루실용음악학원, 상상팩토리미술학원, 애이블샘뮤지컬연기학원, 액팅원연기학원, 업타운UPTOWN연기학원, 에스제이승무원학원, 엔솔수학학원, 위너체대입시학원, 이장호영화아카데미학원, 이지스터디학원, 이투스학원, 정평보습학원, 지져스모델학원, 첨단강학원, 칸연기학원, 티지교육광주남구점학원, 플라잉크루승무원학원, 피스톤체대입시학원 전대점, 필로소피뮤직아카데미실용음악학원, 한국방송연극영화학원 (35개)

학교

현수막 등

오프라인 게시물

고려고등학교, 광주세광학교 (2개)

홈페이지 등

온라인 게시물

경신여자고등학교, 고려고등학교, 광일고등학교, 광주대동고등학교, 광주인성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금호고등학교, 동성고등학교, 동아여자고등학교, 숭덕고등학교, 조선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 대광여자고등학교 (12개)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에서 광주시 인권옴브즈맨으로 제기한 '광주시 행정인턴 선발 기준에 의한 차별 사건' 관련 결정통지서를 공유합니다.

결정문에 따르면, "2016년 행정인턴 청년 공공근로 1차 심사 기준 중 학력에 관한 기준은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차별의 가능성이 있으나, 선발과정에서 학력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았고, 피신청인은 향후 사업 추진 시 학력에 따른 차등 배점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은 이러한 학력차별 선발기준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어가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