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정규수업 외의 강제학습이 심각하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협의회와 광주인권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제학습 문제가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음에도 지도감독기관이 제재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확인된 피해사례는 행정처분을 내리고 정규수업 외 교육활동을 우선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가 광주지역 초·중·고교생 558명을 대상으로 강제학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오후 보충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가운데 83.8%가 강제로 참여한다고 응답했다.
야간 자율학습도 86.3%가 강제적이라고 답했으며 아침 자율학습 역시 68.4%가 강제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된 만큼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 지도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07/0200000000AKR20150507101400054.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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