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께서는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이 일인시위를 너무 자주 한다며, 그 일인시위가 정말 실효성이 있냐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혹은 이러다가 지쳐서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합니다.

질문의 의도처럼 한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행동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체 스스로 이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기 위한 다짐이자, 여러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 얻어내기 위한 노력입니다.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문제가 국가인권위원회 의견표명으로 나올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17개 시도교육청이 각급학교에게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을 올리지 마라'는 공문을 보낼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이런 결정이 나기까지는 지속적인 무언가 행동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봅니다.

'공유하기'던, '좋아요'던, '일인시위'던, '유인물 나눠주기'던 상관없습니다. 무언가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오후6시부터 광주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댓글이나 전화070.8234.131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즐거운 한 주의 시작.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에서는 광주소재 터미널, 기차역을 돌며 평등명절 현수막을 설치했어요. 명절이라 그런지 각종 홍보물이 많이 부착되어 있네요. 그 중에서도 단연 평등명절 현수막이 잘 보일거라 생각이 들어요. 공익적이다는 면을 떠나서 디자인도 이쁘잖아요. 그렇죠?^

아래 소셜펀치에 접속하셔서 기부(후원)을 해주신다면 더 많은 평등명절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답니다. 1천원 결제(소액결제)도 가능하답니다. 많은 관심가져주시고요. 아! 평등명절 현수막이 걸려있다면 사진 찍어서 여기저기에 공유해주시는 것도 부탁드릴께요.^^


■ 평등명절 현수막 소셜펀치 후원사이트 : http://www.socialfunch.org/equalityedufestive



,



무더운 여름. 직장인들에게는 휴가, 학생들에게는 방학시즌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지 못하고 학교나 학원을 전전하고 있지요. 매번 금요일마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학원가도 평소 때보다 배로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한 장면이네요.


이런 가운데, 이런 입시에 찌들어 살기 싫다며 자발적으로 피켓을 잡은 한 청소년이 있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현철. 지금은 교육공간 오름이란 도시형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피켓문구가 말해주는 것처럼 현철 님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다채로운 삶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싶어합니다. 학교공부도 재밌게 하지만, 음악공연을 하며 떠돌아 다니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현철님이 섹시하다고 해서, 피켓 문구에 '섹시한 낭만가'라고 적어봤다는데요. 어때요? 좀 섹시하지 않나요?^^


■ 일시_ 2013년 7월26일 오후6시, 광주중앙도서관 앞 사거리


■ 참가자_ 현철 (나는 다채롭고 섹시한 낭만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