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에서 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백운장학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특정 대학 재학생을 특별 대우해 온 것으로 밝혀져, 전라남도 인권옴부즈맨에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 백운장학회의 2017년 장학생 선발 계획에 따르면 대학(원)생 장학생은 총장 추천, 성적과 소득수준 등 기준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서울대 및 상위등급 대학 재학생만 별도의 장학금 기준을 두어 지급하고 있어 특혜를 주고 있다.


○ 더구나 백운장학회는 서울대 재학생이 서울대 진학 장학금 대상(평균 평점이 B학점 이상인 자)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서울대 재학생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거나 일반선발 장학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특혜도 주고 있다.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이러한 장학금 지급 기준은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학벌주의와 대학서열화를 조장하고, 지역대학‧인재 육성이라는 당연히 가져야 할 책무를 백운장학회가 방기한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수도권 집중이 이루어진 특수한 사회에서, 지역대학‧인재를 육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위해 지원 및 지도‧감독해야 할 광양시가 ‘소위 명문대 선호’를 부추기는 태도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행태이다.


○ 학벌없는사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라남도 내 대부분의 기초단체에서 특정 대학을 우대하는 장학금 지급기준을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서울대 재학생’만을 특별 대우하는 장학금 지급 기준은 더더욱 없었다.


○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특정 대학에 대한 특혜성 장학금을 폐지하고, 지역의 교육발전과 교육의 공공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백운장학회와 광양시에 촉구하는 바이다.


2017.11.25.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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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입시조장·차별적인 문구의 상품(이하,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광주 소재 오프라인 매장들을 상대로, 상품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구체적으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영풍문고 광주점, 아트박스 전대점·충장점, 다이소 등 매장 앞에서 일인시위 및 현수막 게첩을 진행하였으며, 매장을 관리하는 본사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임.


◯ 이에 금일 영풍문고 광주점 측은 ‘학벌없는사회 문제제기에 공감하며, 논란이 되는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즉각 중단·반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학벌없는사회는 영풍문고 담당자 면담 및 조치사항 확인 후 매장 부근에 게첩한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였음.


 - 학벌없는사회는 영풍문고 광주점의 용기 있는 결단에 환영하는 바이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앞으로 신중하게 제품을 판매하고, 지역서점으로서 좋은 문화공간의 역할이 되어주길 바라는 바임.


◯ 한국교육은 오로지 대학 입시구조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경쟁을 의무감처럼 받아드리고 있으며, 학교나 사회에서는 버젓이 입시조장과 차별을 행하고 있음.


 - 앞으로 학벌없는사회는 아트박스, 다이소 등 매장 앞에서 해당 상품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행동을 이어갈 것이며, 학교·사회에서 무심코 벌어지는 입시조장·차별적인 급훈이나 광고, 발언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


◯ 한편, 지난 9월 학벌없는사회는 문구업체 4곳의 해당 상품 판매·유통 중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였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부당한 표시·광고 신고서를 제출하여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임.


2017.11.22.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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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 선택 학생 76% 차지 / 시민모임 “진학 위한 스펙일 뿐”


광주시교육청이 운영·지원하는 영재교육에 수학과 과학 등 특정 과목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또 하나의 입시교육이 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광주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의 ‘2018영재교육대상자 선발계획’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2736명 중 수학과 과학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2100명으로 76%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광주시교육청의 영재교육 대상 학생은 영재교육원 1152명, 영재학급 1584명 등 모두 2736명이다. 반면에 발명 5.1%(140명), 문학 3.3%(90명), 정보 2.6%(72명) 등 다른 분야는 모두 합쳐 30%가 채 되지 않는다.


광주시교육청 산하기관인 영재교육원이 수학과 과학 등 입시 위주의 영재교육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 대목이다. 광주시민모임은 이 같은 영재교육의 수학과 과학 과목 편중 원인으로 영재교육 정책방향을 다양한 분야 영재 배출에 맞춰 놓고도 정작 교육당국이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학생과 학부모가 영재교육이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스펙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광주시민모임의 분석이다. 영재교육이 오히려 사교육의 의존도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71120004250#csidxa54e87baf4d313b9f047af791a34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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