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법전원) 학생 중 고소득층·서울 소재 대학출신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특정계층·특정학교의 사법 권력을 독점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였다.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남대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 소득구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학생 중 61%(2017학년도 2학기 기준)가 고소득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소득층은 2017년 기준 월 소득 804만원 이상인 소득분위 8~10분위에 속하는 자로, 법전원 재학생의 소득분위 구분은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 신청내용으로 판단하였다. (장학금 미신청자는 등록금 부담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고소득층으로 분류함.)
학교명 | 연도 | ||
2015 | 2016 | 2017 | |
전남대 법전원 | 28.7% | 31.9% | 26.9% |
국립대 평균 | 34.5% | 39.2% | 33.5% |
사립대 평균 | 40.0% | 38.3% | 28.4% |
전체 평균 | 37.8% | 38.7% | 30.4% |
▲ 2015~17학년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전남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17학년도 전남대 법전원 입학생 출신대학 및 학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학생 중 20.5%가 호남권 대학 출신, 42.5%(54명)가 법학 관련 전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대 법전원의 호남권 대학 비율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총 입학인원 대비 호남권 대학 졸업자 20% 기준에 턱걸이 수준으로 상회하였으나, 수도권 대학 졸업자 70.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지역 | 서울 | 경기 | 광주 | 전남 | 경북 | 세종 | 충남 | 부산 | 강원 | 경남 | 해외 | 합계 |
수도권 | 호남권 | |||||||||||
인원 | 88명 | 1명 | 25명 | 1명 | 5명 | 1명 | 1명 | 1명 | 1명 | 1명 | 2명 | 127명 |
비율 | 69.3% | 0.8% | 19.7% | 0.8% | 3.9% | 0.8% | 0.8% | 0.8% | 0.8% | 0.8% | 1.6% | 100% |
▲ 2017학년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 출신대학 지역별 현황
□ 사법시험 폐지와 동시, 법조계로 향하는 계층 사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도입한 법학전문대학원은 도입취지와 다르게 학벌과 소득 격차에 따른 계급 구분을 더욱더 강화시키는 도구로 작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 학벌없는사회는 전남대학교에게 다양한 계층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선발기준을 개편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장학금 지급 비율을 늘리는 등 고액의 법전원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교육부에 촉구하였다.
2017.11.15.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주요사업 > 보도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풍문고 광주점, 입시조장·차별 상품을 반품하기로 결정 (0) | 2017.11.23 |
---|---|
광주광역시교육청 영재교육…수학·과학에만 76.8% 쏠림 (0) | 2017.11.17 |
아웅산 수지의 광주인권상 및 광주명예시민증을 취소하라! (0) | 2017.11.09 |
광주은행은 ‘행원 채용에 대한 대학별 추천제’를 즉각 철회하라. (0) | 2017.11.08 |
3개 공공기관‧기업의 출신학교 차별적 채용 관련 진정서 제출 (0) | 201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