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특정 대학 편중 안돼”


검찰 검사장급 간부의 95.3%가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출신자로 고위직 간부의 특정 대학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학벌없는사회를위한광주시민모임(이하 학벌없는사회)이 법무부에서 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검사장급 간부의 경우 서울대 58.1%(25명), 고려대 23.3%(10명), 연세대 14.0%(6명)가, 차장·부장급 간부의 경우 서울대 43.5%(103명), 고려대 19.8%(47명), 연세대 8.9%(21명)였다. 


이에 반해 지방대(수도권 외) 출신자는 검사장급 간부 2.3%(1명) 차장·부장급 간부는 4.2%(10명)에 불과했다. 특히, 차장·부장급 간부 중 광주·전남지역 대학 출신자는 전남대 2명, 조선대 2명 등 1.7%(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는 "검찰이 국민의 열망을 담은 개혁 의사를 표출했지만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며 "이는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할당제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인사개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7월 검사장급 인사와 8월 차장·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에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8/2017092801623.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