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과 참교육 학부모회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은 광주U대회에 강제적인 학생 동원을 중단하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선택권과 교내 대체 프로그램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광주시교육청은 광주U대회 체험 학습 지원 명목으로 1억620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는데 이는 결국 학교는 목적사업비를 처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학사 일정을 변경하거나 학생들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리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체험학습 참가현황을 보고했는데도 체험학습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도 생겼다”며 “추경예산 전액을 중학교 1·2학년에게 강제 할당한 결과 정작 가고 싶지 않은 학생들을 강제동원 하는데 돈을 쓰느라, 정작 자발적으로 가고 싶은 학생은 지원할 수 없는 모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단체는 “유신시대에나 있을 법한 국제행사 동원이 광주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며 “광주시교육청은 광주U대회의 성공개최 협조라는 명목하에 관람객 숫자를 올리는 데 혈안이 되기보다 입시교육으로 갈수록 배제되고 있는 체육교과를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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