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20310311048574

 

학벌없는사회 "성적 위주 고교 장학사업 재검토해야" - 아시아경제

광주지역 교육시민단체가 3일 “광주교육청은 성적 위주의 고교 장학사업을 전면 지도·점검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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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124083000054?input=1195m

 

이정선 광주교육감 명의 설연휴 학교주차장 개방 현수막 '눈총' |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설 연휴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이정선 교육감 명의로 해당 학교 인근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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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0_0003038592

 

"광주교육청 산하 수련시설 공공성 강화해야"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 산하 수련시설에 대한 이용자층 확대 등 수련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0일 "광주학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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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10910040005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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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5_0003033239

 

"광주 청소년 아침 결식률 44.4%…적극적 대책 마련을"

[광주=뉴시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5일 "광주지역 청소년 절반 가까이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보건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다.시민모임은 "질병관리청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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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https://www.jnilbo.com/75906894878

 

“역사적 가치 희화화”… 학교 축제 ‘나락퀴즈쇼’ 구설수

최근 모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나락퀴즈쇼’가 큰 인기를 끌며 모방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학교 축제에서 사회운동 등을 폄훼하고, 특정 성별·계층 혐오 조성의 여지가 있는 문항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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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1080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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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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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관내 사립고교 2곳에서 졸업식, 입학식 등 주요 행사 시 학생들이 학교장, 이사장, 동문대표 등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처럼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도열한 후 거수경례를 하는 것은 일제강점기와 군사문화가 결합된 행태이자, 과거 권위주의적인 교육의 잔재이다. 이들 학교는 거수경례 시 교훈’, ‘학교 이름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이는 군대에서 돌격등의 전투 구호를 외치며 경례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우리 사회가 민주화를 이루면서 교육현장의 군사문화는 대부분 사라졌다. 2011년 고등학교 교련이 폐지된 이후, 군사문화의 상징인 조회대도 대부분 철거되었으며, 광주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교육청이 교가·교표·교목 등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 그럼에도 일부 학교는 거수경례뿐만 아니라 열중쉬어 등 제식훈련을 연상케 하는 행동을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자율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현대 교육의 흐름과 배치되는 행태이다.

 

일각에서는 학교 행사에서 학생들이 거수경례를 하는 것이 학교 전통이자 학교 문화일 수 있으며, 이를 문제 삼는 것이 과도한 반응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체벌과 다름없는 반교육적 행태이며, 학생들의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고를 억누르는 요소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

 

- 광주시교육청도 구성원 상호 간 민주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할 학교에서 군사주의나 전체주의의 잔재로 이해될 수 있는 문화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어른에 대한 존경은 강요나 복종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이 학교장, 이사장, 동문대표 등에 대한 존경과 소속감을 표현하는 방식은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다른 형식으로도 가능하다.

 

- 이에 우리 단체는 학교 전통 등 빌미로 유지해온 거수경례, 제식훈련 등 군사문화를 청산할 것을 해당 학교에 촉구하는 한편, 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하는 바이다.

 

2025. 2. 6.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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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은 헌법이 보장하는 의무교육이며, 모든 아동은 차별 없이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우리 단체가 확인한 결과, 광주 소재 살레시오초교의 신입생 입학 기준이 교육의 공정성과 아동의 교육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5학년도 살레시오초교 신입생 추첨 업무 계획에 따르면, 학교는 추첨을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 과정에서 인지 능력 및 정의적 영역이 낮게 평가되거나 ADHD 및 정서장애 등 학습장애가 의심되는 학생을 학부모 동의하에 합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 하지만 이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교육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 헌법 제3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중등교육법 제13조는 초등학교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학생을 선별하여 입학을 거부하는 것은 위헌, 위법한 조치다.


물론 이러한 학생들의 입학 기회가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학교가 제시한 차별적인 조건을 이행해야만 입학이 허용된다. "인지 능력이 낮은 아동"은 입학전형위원회가 제시한 특정 과업을 수행해야 하며, "ADHD, 정서장애 등 학습장애가 의심되는 아동"은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치료할 것을 조건으로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 하지만 이는 장애인 차별금지법 위반 소지가 크다.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13조에 따르면, 학교는 장애인의 입학 지원 및 입학을 거부할 수 없으며, 전학을 강요하는 등 불리한 조건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ADHD나 정서장애가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조건부 입학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


이미 국가인권위원회는 유사한 사례에서 학교 측의 조치가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2022, 한 초등학교가 발달장애 아동의 자퇴를 종용하고 등교를 거부하자 국가인권위원회는 "해당 조치는 장애인 차별금지법 위반"이라며 시정을 권고한 것이다.


초등교육기관의 역할은 특정 학생을 배제하여 학업능력이 뛰어난 학생들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동이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교육적 필요에 맞는 인력, 예산,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 이에 우리 단체는 살레시오초교가 차별적인 입학 기준을 철폐하고,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초등 의무교육의 취지를 반영하여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전형이 학교 임의대로 운영되지 않도록 광주시교육청이 입학전형 심의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2025. 2. 5.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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