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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요캠페인 참가자인 박은영 님은 교육공간 오름이라는 도시형 대안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수학, 과학, 자연과목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특별히 교직이수를 했다는 자격으로 가르치는 건 아니고요. 사실 박은영 님은 전직 학원강사를 하면서 여러 교과목들을 배우게 됐답니다.

그동안의 청년시절은 너무 앞만 보며 정신없이 달리며 살아왔다면, 지금 안착한 교육공간 오름이란 곳은 조금은 느긋하고 일을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과 함께 마주하며 학습하고 서로 성장하는 것이 뿌듯하답니다. 역시 일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택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닳게 됩니다. 느리지만 나무늘보처럼 말이죠...


■ 일시_ 2013년 8월2일 오후6시, 광주중앙도서관 앞

■ 참가자_ 박은영 (나는 나무늘보처럼 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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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에 관한 모니터링 발표 및 전국 시도교육청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


□ 일시 : 2013년 8월6일 오후2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 주최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 주최단체 소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학벌사회를 조장하고 인권에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문화를 없애고자, 2006년부터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반대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광주지역 관내에 소재한 고등학교 현장과 홈페이지 등을 모니터링 해 적발한 근거, 그리고 온라인에서 제보한 내용을 토대로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에 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게시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앞 일인시위’, ‘국가인권위원회 및 17개 시․도교육청 인권침해 진정’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설학원의 경우에도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그 밖의 학벌차별 문화들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 진정 기자회견 배경

우리단체는 2006년부터 특정학교 합격자 현수막 게시 및 학교 홈페이지 공지가 학벌 차별, 개인정보 침해를 유발한다는 내용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게 수백여건의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 진정 학교 별로 현수막 철거 및 홈페이지 게시 철회가 이뤄졌고, 2012년11월26일 헌법 제11조를 기준으로 차별시정위원회를 거쳐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표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여전히 특정대학 합격자를 알리는 홍보활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초등·중학교에서도 특정 고등학교 합격자를 홍보하는 현수막 게시 및 홈페이지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단체에서 올해 조사한 결과만 보더라도 적발한 전국의 고등학교 숫자만 400여곳이 넘습니다. 특히 사설학원 및 교습소는 사적영역이라는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표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특정학교 합격자 홍보’ 행위가 아무런 제재 없이 게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시·도 교육청이 학교, 사설학원 및 교습소를 지도·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쥐고 있지만, 지도·감독할 마땅한 정책적 근거나 학원 법·운영조례와 같은 법률이 부존재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올해 진정단체는 17개 시․도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로 400여개 학교에 대한 인권침해 민원·진정을 제기했으나, 피 진정인(학교, 학원 및 교습소)별로 현수막 철거 및 홈페이지 게시 철회가 이뤄졌을 뿐, 이런 관행이 계속해서 여러 학교, 학원 및 교습소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특정학교 합격을 게시해 적발된 400여개 학교와 수수방관한 17개 시도교육청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보다 더 강력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권고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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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7월5일 오후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영 (시민운동가_광주전남녹색연합)

한마디 : 나는 오늘을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한동안 금요캠페인을 하지 못했답니다. 단체가 바쁘기도 하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손 내미는 분들이 없어서요. 그러던 중, 영 님께서 그 흐름을 이어주셨습니다. 영 님은 녹색연합이라는 환경운동 시민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청년입니다.

피켓 내용 보이시나요? '오늘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적혀있죠?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내일을 생각하며 사는 게 싫다'라고 답하더라고요. 노후를 위해 직장을 위해 대학을 위해, 매일같이 내일을 내다보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꼭 그렇게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명예를 얻기 위해 살아야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요.

영 님은 필요최소한의 것들로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우리도 그런 편한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면, 자연스레 갈등이나 불평등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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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반대_ 538수학학원 학벌차별 관행개선 요청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사무실은 동명동 사설학원가 부근에 위치해 있어요. 동명동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학원가로 유명하지요. 고액 임대료가 부담이 되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하기 위해 찾은 곳이 지금 사무실이지만, 사설학원에서 거는 '특정학교 합격 현수막'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숨겨져 있답니다.

이번에 학벌차별을 일삼은 곳은 538수학학원인데요. 이전 사무실이 있던 빌딩건물에 입주한 학원이랍니다. 자 보시면 경기과학고 합격'을 알리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죠? 고등학교도 이제 학벌을 취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지금, '과학고'나 '자사고'에 입학하는 것이 대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대학을 가는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가 봅니다.

여튼 이 학원에 대해서는 광주광역시교육청으로 민원을 넣어, 학벌차별 관행이 개선해달라는 요구를 하였습니다. 담당하는 동부지역교육청에서 핑계 안두르고 잘 처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학원은 어떤 목적 속에서 존재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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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모니터링! 마지막으로 대구-부산광역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를 조사했어요. 대구는 10개, 부산은 24개 학교가 특정학교 합격을 알리는 학벌차별을 일삼았네요. 이로써 총381개 학교를 국가인권위원회와 17개 시도교육청에게 인권침해 진정과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그만한 성과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조만간 이 실태조사를 근거로 분석도 하고,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이슈화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주변에 특정학교 합격을 알리는 행위가 있다면 언제든지 전화070.8234.1319나 이메일antihakbul@gmail.com 로 연락주세요.



361-372(부산) 부산해사고등학교 외 11개교.hwp


372-381(대구) 경북공업고등학교 외 9개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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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교 합격 게시물 반대운동. 오늘은 세종특별자치시도교육청 관내 고등학교를 모니터링했답니다. 지역면적에 비례해 학교수가 적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빨리 끝났는데요. 성남고등학교, 세종국제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합격 등을 알리는 학벌차별 행위를 했답니다. 행정수도이전의 효과를 교육열로 이어가서는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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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인식개선센터 이경아 센터장님께서 집근처에서 제보해준 사진이예요. 명성학원의 수강생들이 서울대를 비롯한 특정학교에 합격했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인데요. 심지어 전교1등, 반1등까지 자랑삼아 현수막 내용으로 담았네요. 아이고 유치해라! 이 게시물 역시 오늘(6월18일) 학벌차별을 근거로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개선요청을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길을 지나치다가 이런 현수막 걸리면 제보해주세요. 제보문의) 이메일_antihakbul@gmail.com 전화_070.823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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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4월26일 저녁7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신민정

한마디 : 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이번 참가자는 녹색당 광주시당 사무책임자 활동을 하고 있는 신민정 님입니다. 전직 학원강사로 지내며 여러 딜레마를 겪었는데, 지금은 학원가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며 한국교육 문제를 고민하고 있지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설명한 민정님. 앞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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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4월19일 저녁7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유동균

한마디 : 나는 나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데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니까요. 유동균 님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입니다. 한 때 대학생운동을 했는데, 오랜만에 피켓을 들으니까 어색하다고 하네요.^^ 참, 캠페인 끝나고 즉시 회원가입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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