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수조사…공문으로 “개선 필요” 통보

학벌없는사회 “학생 평등권 등 위배…인권위 나서라” 


최근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의 중앙계단 출입을 금지시킨 사실이 밝혀진 이후 광주시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또 다른 8개 학교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이 문제를 처음 문제제기했던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광주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중앙현관 또는 계단의 학생이용(출입) 제한 현황’을 지난 9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전수 조사했다.


이 결과 고등학교 6곳,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1곳씩 총 8개 학교가 중앙현관이나 중앙계단의 학생 출입을 제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의 일부 고등학교에서 이러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광주시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인권침해 민원(진정)을 제기했던 시민모임은 “학생의 중앙현관 출입금지는 학생들 간 교류, 이동 수업 등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외분인과 학교관리자, 교직원만 이용하는 특혜공간을 만드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내를 이동하지 못하게 통제하는 것은 광주학생인권조례에서 보장하는 학생들의 자유권, 평등권 등에 위배되는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이 문제는 관행적으로 행해온 학교의 권위적인 문화로 쉽게 짚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광주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 3년여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활지도가 범해지고 있다는 것에 관리감독기관인 광주시교육청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시교육청은 해당학교 개선 및 각 급 학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침해 의견표명 내지 해당학교에 권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교에 공문을 보내 “중앙 현관 또는 중앙 계단 이용(출입)에 있어 학생의 이용을 제한하는 관행은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으며,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과 학교관리자, 교사에게만 허락하는 것은 차별로 인정될 소지가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광주드림_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uid=459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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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일부 학교에서 학습권과 교내질서 등을 이유로 학생들의 중앙 현관 또는 계단 출입을 통제해 "자유권과 평등권에 위배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8일 "학생들에게 중앙 현관이나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학생인권조례에 보장된 학생들의 자유권과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관련 학교들을 상대로 광주시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 등을 토대로 광주시교육청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6개 고등학교와 초·중학교 각각 1개교씩 모두 8개교에서 중앙 현관이나 계단의 학생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고는 수능을 앞둔 3학년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위해, B고는 방문객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C고는 학생 장난으로 출입문이 파손되거나 학생들이 다칠 염려가 있어서, D고는 청소와 등교 지도를 위해 통제한다고 입장이다.

또 E고는 학생권이 침해될 수 있어서, F고는 자기주도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G중은 학생회가 정한 수칙에 따라 H초는 등·하교 질서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벌없는사회 시민모임 측은 "학생들이 중앙 현관을 이용하지 못해 학생들 간 교류나 이동수업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중앙 통로는 외부인과 학교관리자, 교직원만 이용하는 '특혜성 공간'이 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몇몇 학교에서는 권위주의보다는 건물 구조와 남녀공학 특성 등을 고려해 그같은 조치를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전수조사 후 광주지역 전체 학교에 선별적 이용이나 학생금지 등의 조치는 내리지 말 것을 통보했다"며 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뉴시스_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08_0013218478&cID=10809&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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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영상으로 다시보기] 학벌없는사회를 열어가는 시민강좌 서른다섯번째 이야기


○ 주제_ 테두리에서 바라본 학교인권의 속살

○ 일정_ 2014.9.23(화) 저녁7시, 광주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

○ 강사_ 배경내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상임위원

‘인권 교문을넘다,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도서저자

○ 주관_ 학벌없는사회를위한광주시민모임 공동육아협동조합’어깨동무’ 광주중앙도서관 

협력_ 교육공동체’벗’ 미디어공방

 

 

강의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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