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유치원들이 대거 참여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의 결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중간 입학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유치원 원아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시스템 개선 마련을 교육당국에 촉구하였다.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2020. 4. 8. 처음학교 사이트(www.go-firstschool.go.kr)를 통해 확인한 결과, 광주광역시 관내 공·사립 유치원 중 결원정보를 공개한 곳은 공립유치원 72개원, 사립유치원 17개원 등 총89개원으로 전체(313개원)의 28.1% 수준이다.
-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압박하여 대다수 공·사립유치원을 처음학교로에 동참시키고,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의 편의와 원아선발의 투명성·공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인 것처럼 처음학교로를 홍보해왔다.
- 하지만 처음학교 일반·추가모집(10월부터 다음해 2월)에서 탈락한 경우, 가정에서 양육하다 중도에 유치원을 보낼 경우, 이사·폐원 등 불가피하게 유치원을 변경할 경우는 사실상 처음학교로가 도입되기 전처럼 일일이 유치원별 원아모집 공고 여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돌리거나 유치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 한편, 세종특별시교육청은 유치원 중간 입학을 위한 시스템 '세종아이 처음입학'을 개설하여 모든 유치원의 결원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매년 3월부터 10월(다음해 신입생 모집 공고 전)까지 중간 입학 및 대기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학벌없는사회는 “유치원의 중간 입학을 고의적으로 거절하거나 공고 없이 선별적으로 원아를 선발하는 등 불공정 사례가 없도록, 처음학교로 시스템 및 중간 입학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원아선발의 투명성·공정성 및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하였다.
2020. 4. 13.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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