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7.9.19. 11:00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금남로5가 57, 5층)
■ 주최 :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인권지기 활짝,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광주녹색당)
■ 순서 : 차별·입시조장 상품 및 광고 조사결과 공개, 참가단체 발언, 질의응답,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 제출
1. 반8, 쓰임&끌림 등 문구류 전문회사는 개성 있는 문구와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만들어 온·오프라인 매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판매하는 일부 상품은 심각한 차별·입시조장 요소를 담고 있으며, 해당 상품을 주로 구입하는 청소년들에게 특정집단에 대한 편견과 혐오의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2.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2015~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반8의 차별·입시조장 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차별시정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한 표시·광고 신고서를 제출한 바도 있습니다.
3. 당시 진정서와 신고서 제출 이후, 언론 기사와 분노 섞인 네티즌의 SNS 글이 물밀듯이 쏟아지자, 반8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지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4. 국가인권위원회는 반8대표가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해당 상품을 회수한 점을 고려해 별도의 구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아, 국가인권위원회법 규정에 따라 기각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반8은 유사형태의 차별·입시조장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5. 최근 혐오문화네트워크에서 차별·입시조장 상품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문구류의 경우 30여개 상품을 적발하였으며, 그 밖에도 결혼정보회사, 출판사, 의약회사, 사설학원, 학습지 등의 상품 및 광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 이러한 행위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차별행위입니다. 회사는 인권문제를 스스로 시정하므로 인권존중의 책임을 다해야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회사는 이러한 문제를 자각하지 못한 채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7.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는 이번 기자회견(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 제출)을 시작으로, 일인시위 및 캠페인, 페러디물 제작 및 전시, 민사소송, 불매 등 각종 활동을 병행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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