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국적항공사에서 인턴 승무원의 응시자격을 전문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제한한 것은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7개 국적항공사의 인턴 승무원 채용 공고를 모니터링 한 결과 모두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한정한 전문학사 이상이 응시자격이었다”며 “승무원은 주로 기내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데, 이러한 업무가 학력의 차이를 두어야 할 만큼 합리적인 이유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어·체력·수영 등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개인의 적격 여부로 승무원을 선발하는데 전문대 이상의 학력이 승무원 지원에 필수적인 자격요건이라고 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학벌없는사회는 “이는 명백한 차별으로 국적 항공사는 채용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국토교통부도 항공사 승무원 채용과 관련해 학력차별이 없도록 전반적인 점검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임진섭 기자 crusade52@gwangnam.co.kr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882756322539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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