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31일 기억하시나요? . 학생들을 줄 세우기 위해 일제고사를 시행했던 날이지요.

전국에 걸쳐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치렀던 일제고사를 관련해서 또 다시 교육 당국은 징계의 칼날을 들이밀고 있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3(순천2, 고흥1)의 교사에게 일제고사 반대 체험학습 참여 등을 이유로 7 23중징계위원회개최할 예정이라네요.

 

이번 중징계위원회는 이명박 정권의 막장 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교사들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인 면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학교를 서열화 하는 국제중 신설, 고등학교를 입시기관으로 내 몰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 공교육을 포기하고자 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서열화 된 대학에서 자율화라는 미명하에 실시되고 있는 대입 자율화 및 입학 사정관제도 도입 등 과 맞물려 일제고사는 이명박 정권의 경쟁과 대립을 위한 막장교육의 핵심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의 파행성에 대해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행위를 한 교사들에게 이명박 정권은 징계를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일제고사 관련 징계 움직임에 대해 더 이상 분노를 삼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힘찬 연대를 바라며

 

<일제고사 관련 전남지역 교사 징계위원회 철회, 일제고사 폐기 기자회견>

-      일시 : 20097 23() 오후3

-      장소 : 전라남도 교육청 앞 (목포로 옮겼어요…)

-      기자회견장에 함께 가실 분은 070-8234-1319-담당자:박고형준에게 연락주세요. (광주 동구 장동 농협 앞에서 130분 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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