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소득파악 부실
전체 63명중 9명 받아가”
광주시의 빛고을장학재단의 장학금을 일부 고소득층이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지난 30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빛고을장학재단 학업장려장학생 선발 현황’을 분석해보니, 장학생 63명 가운데 고소득층이 9명이었다”고 밝혔다.
빛고을장학재단은 2017년부터 과거 성적 중심의 장학금 수여에서 벗어나 저소득층에게 많은 혜택이 가도록 개편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장학생 가운데 일부 고소득층이 포함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에 따르면 각 대학이 학업성적과 한국장학재단 소득수준 등을 적용해 추천한 학업장려 장학생 63명 가운데 고소득층이 9명이었다. 또 학업성적과 생활형편 등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선발·추천한 중·고생 장학생 67명에 대해서는 광주시교육청이 소득수준을 전혀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 관계자는 “허술한 학업장려 장학생 선발 기준으로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12054000618709006
'각종 매체 > 언론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고을장학금 일부 고소득층 자녀에 지급 (0) | 2017.12.04 |
---|---|
서울대 타령 언제까지…백운장학회, 장학금 특혜‘논란’ (0) | 2017.12.04 |
빛고을장학재단 고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급 ‘논란’ (0) | 2017.12.04 |
빛고을장학재단 장학금, 고소득층 자녀 혜택 '논란' (0) | 2017.12.04 |
광주시 영재교육, 입시 위주 변질 논란 (0) | 2017.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