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 사회 광주시민모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중 고소득층과 수도권 대학 출신자의 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학벌없는사회)은 15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남대 로스쿨 취약계층 장학금 소득구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학생 중 61%(2017학년 2학기 기준)가 고소득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소득층은 2017년 기준 월 소득 804만원 이상인 소득분위 8~10분위에 속하는 가구이다.2017학년도 전남대 로스쿨 입학생 중 20.5%가 호남권 대학 출신이고, 70.1%는 수도권 대학 졸업자로 나타났다. 학벌없는사회는 "다양한 계층이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개편해야 한다"며 "장학금 지급 비율을 늘리는 등 로스쿨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병하 기자


전남일보 http://www.jnilbo.com/read.php3?aid=15107580005361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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