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광주시에서 운영 중인 인권옴부즈맨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 인권회의 소속 시민단체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 인권옴부즈맨 인력이 줄고 인사이동이 잦는 등 여러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조사인력 부족은 인권 옴부즈맨실의 부실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권침해나 차별행위와 관련된 자체적인 개선과제를 발굴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상임 옴부즈맨들의 경우 조사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월 인권옴부즈맨 회의를 개최하고 있지만 사건 보고서가 마련되지 않아 사건 종결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광주 인권회의 관계자는 "많은 기대 속에 출범한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권옴부즈맨실의 인력을 축소하는 것은 광주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인권회의에는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광주 인권지기 활짝, 광주 NCC 인권위원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실로암 사람들,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광주 장애인 부모연대, 복지공감+, 광주여성의 전화, 광주여성민우회, 광주비정규직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851045#csidxe053f35e4f4ad768fd4d5dabc1444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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