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가 차별과 입시를 조장하는 상품에 대한 생산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혐오 문화 대응 네트워크는 19일 오전 11시 광주시 동구 국가인권위원회 광주 인권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과 입시를 조장하는 상품을 만드는 업체들에게 이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10분 만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 '자꾸 까먹네, 그러니까 살이 찌지'등의 문구가 담긴 상품을 만드는 업체들에 대해 두 차례 차별 시정 진정서를 제출하고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음에도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해당 업체는 여전히 유사한 형태의 차별과 입시를 조장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혐오 문화 대응 네트워크 관계자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 제출을 시작으로 1인 시위와 캠페인, 패러디물 제작과 전시 등을 병행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혐오 문화 대응 네트워크에는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광주여성민우회, 광주 인권지기 활짝,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광주 녹색당이 참여하고 있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849587#csidx5a8268af016d5609054fbee20bed1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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