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중 고소득층과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학벌 없는 사회)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소득구간 현황' 자료를 토대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의 61%가 고소득층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고소득층은 2017년 기준 월 소득 804만 원 이상을 버는 가정으로 소득분위 8~10 분위에 속하는 계층이다.
또한 학벌 없는 사회는 전남대학교로부터 받은 '2017학년도 전남대 로스쿨 입학생 출신 대학 및 학부 현황' 자료를 분석해 수도권 대학 졸업자가 70.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대 로스쿨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호남권 대학 졸업자 20% 기준을 넘었지만 수도권 출신 대학 졸업자 숫자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법조계로 향하는 계층 사다리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도입된 로스쿨이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벌 없는 사회 관계자는 "전남대에 다양한 계층이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개편하라고 요구했다"며 "교육부에는 로스쿨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벌 없는 사회는 전남대 로스쿨 재학생의 소득분위 구분은 취약계층 장학금 신청내용을 토대로 판단했으며 장학금 미신청자는 등록금 부담이 없는 것으로 보고 고소득층으로 분류했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877461#csidx07d885208373856804a3fbf3c9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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