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직 당직자 채용 공고를 하면서 응시자에게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학력, 어학점수 등 개인정보를 적시하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무와 무관한 불필요한 개인정보(학력, 어학성적, 신체, 출신지 등)를 입사지원서에 적지 못하도록 정부가 권장한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제도’와 배치되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블라인드 채용을 적극 옹호해왔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의원이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미이행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학벌없는사회는 “사정이 이런데도 정작 민주당이 옹호하거나 지적하던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광주매일신문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0841122342091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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