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학교 등 개인 신상정보 기재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방침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학벌없는사회를위한광주시민모임(학벌없는사회)에 따르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8월 이후 실시한 5건의 채용공고 중 단 1건도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지 않았다.
지방 공기업은 8월부터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방침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입사지원서에 직무능력과 연관이 없는 출신학교명과 학교 소재지 등 응시자의 신상정보를 작성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와 신체조건,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는 것은 사회적 편견을 초래하는 인권침해라는 지적이 많아 정부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학벌없는사회는 "지방공기업이 차별없는 채용을 추진하도록 광주시에 상시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다"며 "향후에도 광주시 17개 출연·출자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전시회 통역요원 등 4일부터 4개월까지 근무하는 단기근무인원을 채용하면서 블라인드 채용 방침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이는 행정자치부 지침에 대상이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향후에는 단기근무인원을 포함한 모든 채용에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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