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권옴브즈맨에 차별시정 진정서 제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4일 광주시 출자·출연기관의 채용기준에서 차별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광주시 인권옴브즈맨에 제출했다.

 

이 단체는 광주시 출자·출연기관의 직원채용 서류심사 자료를 청구해 확인한 결과 광주신용보증재단은 '27세 미만~24세 이상', '대학원 졸업자'에게 최고점을 주는 등 배점기준을 뒀고, 광주디자인센터는 학력 등을 심사기준으로 뒀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진정서에서 "광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주요 업무가 연령·학력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하지 않고 연령·학력사항을 배점·심사기준에 둔 것은, 그동안 각종 직원채용 서류심사에서 있어온 관행적인 차별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따르면, '출자·출연기관의 장은 응시자의 공평한 기회 보장을 위해서 성별·신체조건·용모·학력·연령 등에 대해 불합리한 제한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7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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