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각 학교로 '정규수업 이외 교육활동에 관한 이행 사항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을 겁니다. 물론 이 공문은 학교장이나 담당업무를 맡고 있는 교사만 확인이 가능할 겁니다.


정규수업 이외 교육활동(소위 보충수업, 야자)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물론, 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학생이 학습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겠지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이러한 공문을 학생들이 제대로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형식적인 가정통신문이나 담임교사들의 구두를 통해 안내되는데, 이마저도 안내하지 않으며 학생들을 강제 혹은 강요에 의해 학습을 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 공문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기본적으로 해야할 행정업무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공문에 따른 학교현장의 변화이고, 학생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런 변화와 행복을 위해 널리 이 공문을 홍보해주시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고발해주세요.


★ 2015년 2학기 광주 초중고교 강제학습(보충,야자) 사례모집 https://goo.gl/4B0f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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