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광주광역시 소재 사립초등학교(광주송원초, 살레시오초, 광주삼육초)의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지원서를 받아 분석한 결과, 입학과 무관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벌없는사회는 "현행법상 사립초등학교의 학생선발권은 학교장에게 있으며, 표2의 내용처럼 대다수 학교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는 학교마다 자체적인 입학지원서 양식을 사용해 지원을 받으면서 추첨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 지원자와 부모에 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결과 지원자의 출신유치원‧배정학교, 부모의 종교‧졸업생 학부모 관계 여부 등의 신상정보를 입학지원서를 통해 적시하도록 요구했다"면서 "이처럼 불필요한 정보를 입학지원서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정보 침해일 뿐만 아니라, 향후 학생과 그 부모의 배경이 교육과정 속에서 편견과 차별로 작동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계속해서 "특히 출신 유치원이나 부모 종교까지 적어내라고 하는 것은 ‘금수저 학생’이나 ‘특정종교 신도’를 식별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교육부는 학부모에 대한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로 문제가 끊이지 않던 가정환경 조사서에 대해 2016년 6월 ‘초·중·고 개인정보처리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벌없는사회는 감독기관인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해당학교의 입학지원서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가정환경 조사서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제안하였다.


신문고뉴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10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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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사립초등학교들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입학과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광주송원초, 살레시오초, 광주삼육초 등 광주지역 사립초의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입학과 무관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법상 사립초의 학생선발권은 학교장에게 있으며, 대다수 학교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학교마다 자체적인 입학지원서 양식을 사용해 지원을 받으면서 추첨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 지원자와 부모에 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살레시오초는 지원자의 출신유치원·주민번호·종교, 부모의 종교‧졸업생 학부모 관계와 법인교직원 여부 등의 신상정보를 입학지원서를 통해 적시하도록 했고, 광주삼육초는 출신유치원과 사진, 광주송원초는 취학통지서 배정학교와 주민번호·사진을 요구했다.


이처럼 불필요한 정보를 입학지원서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정보 침해일 뿐만 아니라, 향후 학생과 그 부모의 배경이 교육과정 속에서 편견과 차별로 작동될 우려가 있다.


특히 출신 유치원이나 부모 종교까지 적어내라고 하는 것은 ‘금수저 학생’이나 ‘특정종교 신도’를 식별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에 대한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로 문제가 끊이지 않던 가정환경 조사서에 대해 지난해 6월 ‘초·중·고 개인정보처리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감독기관인 광주시교육청에게 해당학교의 입학지원서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가정환경 조사서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제안했다.


데일리모닝 http://www.dmorning.kr/news/articleView.html?idxno=2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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