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일제고사를 거부한 학생, 학부모들이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출발할 때는 맘 한 구석이 불편하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아침까지 학교에서 전화오는 학교가 있었고 전날 학부모들을 많이도 힘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담양습지에서 고라니와 외가리 청둥오리 새를 보고 대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나무를 심으면서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참 잘했구나~ ^^" 뿌듯함이 밀려오더라구요.

뉴스와 신문에 장애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못하게 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일제고사의 본질을 뚜렷이 알수 있었습니다.
학생을 줄세우고... 학교를 줄세우고... 지역을 줄세우고... 시험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하는 일제고사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일까요.

올해 3번의 일제고사가 더 남았습니다.
일제고사 폐지 더나아가 우리가 추구하는 평준교육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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