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0.17.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직 당직자 채용 공고를 하며, 응시자에게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학력, 어학점수 등 개인정보를 적시하도록 함.


 - 이는 직무와 무관한 불필요한 개인정보(학력, 어학성적, 신체, 출신지 등)를 입사지원서에 적지 못하도록 정부가 권장한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제도’와 배치되는 행위임.


◯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을 적극 옹호해왔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의원이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미이행 문제를 지적함.


 - 그런데 정작 더불어민주당이 옹호하거나 지적하던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 할 수 있음.


◯ 한편 금일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의 채용서류에 불필요한 정보를 기재를 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비판하였음.


 - 그러나 국민의당 역시 지난달 중앙당 계약직 당직자 채용과정에서 응시자의 학력사항을 기재하도록 요구한 사례가 있어, 해당의원의 비판과 당 채용현실이 배치됨.


◯ 이처럼 누구보다 제도를 잘 지켜야 할 정당이 블라인드 채용을 어기고, 법률에서 보장하는 고용 차별금지 사항을 경시하는 것은 규탄 받아야 마땅함.


 - 이에 학벌없는사회는 ▲ 더불어민주당에게 사무직 당직자 채용 공고를 즉각 개선 ▲ 야·여, 좌·우 불문- 모든 정당에게 각종 채용 시 차별받지 않도록 관련 법·제도 강화(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등)를 촉구하는 바임.


2017.10.19.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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