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에 소재한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 5곳 중 1곳이 지역인재 채용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2016년 신규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에 있는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 5곳 중 1곳이 지역인재 채용 권고 기준인 '35%'를 지키지 않았다.
2014년 7월 시행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은 각 공공기관은 신규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 소재 공공기관 5곳의 신규채용 인원은 428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인재는 370명(86.4%)에 달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문화원(35.3%)과 전남대병원(99.1%), 국립광주과학관(66.7%), 세계김치연구소(54%)는 지역인재 채용기준을 상회한 반면 광주과학기술원(22.6%)은 기준에 미달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 출신학교 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적 조치다"며 "권고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지역인재 채용기준 준수를 의무화하는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dhnews@newsis.com
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07_0014815878&cID=10809&pID=10800
'각종 매체 > 언론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시, 공공기관 5곳 중 1곳 ‘지역인재 채용기준 35%’ 미달 (0) | 2017.04.12 |
---|---|
“광주시 일부 출연기관, ‘연령·학력’ 잣대로 채용” (0) | 2017.04.12 |
말로만 ‘지역인재 채용’…지방대학 육성법 존재 무색 (0) | 2017.04.12 |
직업교육 활성화 위해 임금차별 해소해야 (0) | 2017.04.12 |
학벌없는사회 '공무원 인사카드 인권침해' 개선 촉구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