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검찰의 고위직 간부 중 3분의 2이상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소위 ‘SKY대’의 편중 인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구체적으로 검사장급 간부의 경우 서울대 58.1%(25명), 고려대 23.3%(10명), 연세대 14.0%(6명) 합계 95.3%를 차지했으며, 차장·부장급 간부의 경우 서울대 43.5%(103명), 고려대 19.8%(47명), 연세대 8.9%(21명) 합계 72.2%를 차지하는 등 SKY대 출신자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이에 반해 지방대(수도권 외) 출신자는 검사장급 간부 2.3%(1명) 차장·부장급 간부는 4.2%(10명)에 불과했으며, 차장·부장급 간부 중 광주·전남지역 대학 출신자는 전남대 2명, 조선대 2명 합계 1.7%인 것으로 드러났다.


◯ 한편, 법무부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최근 인사 방향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 7월27일 검사장급, 8월10일 차장·부장급의 간부 인사를 단행하였다.


◯ 하지만 검찰개혁의 기대와는 달리 특정 대학의 평판 인사가 단행되어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이로 인해 블라인드 채용 및 지역인재 할당제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사개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가 된다.


◯ 이처럼 고위직 간부의 인사가 특정 대학에 집중될 경우 ‘학연에 의한 인사’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으므로, 법무부는 출신 대학과 무관하게 공정하고 공평한 검찰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엄격성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17.9.28.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구분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인원()

1

1

10

25

6

비율(%)

2.3

2.3

23.3

58.1

14.0

▲ 검사장급 간부의 출신대학교 현황


구분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

시립대

인원()

3

5

2

47

1

1

1

103

3

비율(%)

1.3

2.1

0.8

19.8

0.4

0.4

0.4

43.5

1.3

구분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인원()

13

1

21

4

2

2

3

4

21

비율(%)

5.5

0.4

8.9

1.7

0.8

0.8

1.3

1.7

8.9

▲ 차장·부장급 간부의 출신대학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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