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모임, 개선책 촉구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19일 "광주시교육청과 지자체가 실시한 대학입시 설명회가 수도권의 특정 대학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올해 시교육청이 주최한 16차례의 대학입시설명회 중 9차례는 시교육청에서 직접 실시했지만 나머지는 수도권 소재 대학 주관으로 이뤄졌다"며 "7개 수도권 소재 대학을 모아 공동 입시설명회를 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교육청이 올해 지방대학 설명회를 열고 소개책자를 일선 학교에 배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입시설명회에 초청한 수도권 소재 대학 숫자는 지난해보다 11개 대학이나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대학 중심의 입시설명회를 지양하고 지방이나 전문대학 등 다양한 입시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학원 및 입시컨설팅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입시설명회를 연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망각한 행위"라며 "외부강사의 개입으로 인해 선행학습을 합리화하고 사교육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윤주기자


이윤주기자 zmd@chol.com  


무등일보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16409200454472011

,